[새로운 철도인프라] 시나가와~타마치 사이 ‘50년만의 새로운 역’의 숨은 가능성
JR동일본이 2024년 완성을 목표로 케이힌큐코전철(京浜急行電鉄), 도시재생기구와 함께 진행 중인
야마노테선(山手線) 시나가와~타마치(品川~田町) 사이 재개발계획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부지 면적은 13.9헥타로 업무용 빌딩, 호텔, 아파트 등으로 구성하는 거대한 ‘거리’가 탄생한다.
프로젝트 내용의 전체는 향후 나오겠지만, 첫번째는 시나가와~타마치 사이에 설치하는 새로운 역 개요가
9월6일에 나왔다. 1971년에 니시닛포리역(西日暮里駅) 이후 약 50년만에 새로운 역 건설은 2014년에 이미 발표했으나,
재개발 지역의 ‘현관’이 어떻게 될지, 지역 전체 이미지 파악에도 주목을 끌었다.
▶새로운 역 잠정개업은 2020년 예정
새로운 역 디자인은 건축가 쿠마 켄고(隈研吾). 2020년 도쿄올림픽 주경기장인 신국립경기장 디자이너다.
나무재질과 하얀 막을 사용한 큰 천정은 종이접기와 일본 가옥의 모습을 이미지했다.
벽면은 유리로 덮고 콩코스 안에는 거대한 공간을 만든다. 일본에서는 사례를 볼 수 없는 개방감의 역이 된다.
새 역의 개업은 도쿄올림픽 개최 전인 2020년 봄 예정이다.
다만, 이 시점에서는 지역 내에 완성하는 건물은 적고, 어디까지나 잠정개업이라는 상태다.
본격적인 역 개업은 모든 건물이 완성하는 2024년이다. 총 공사비는 발표하지 않았다.
▶세이부철도도 새롭게 참가?
JR의 새로운 역 건설예정지 가까이에는 야마노테선과 국도15호 사이에 끼어있는 듯이 케이큐의 본사빌딩이 선다.
계획안에서는 이 빌딩도 대개발 대상에 포함되어 있다.
케이큐는 2019년 가을에는 본사를 요코하마(横浜)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케이큐는 현재 본사 토지를 JR동일본과 하나로 재개발 하는 걸 가정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무엇보다 케이큐에게는 JR동일본 시나가와 개발프로젝트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JR동일본 의도대로 전세계의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지역이 시나가와역 가까운 곳에 생긴다면
케이큐의 철도노선인 시나가와~하네다공항(羽田空港) 사이 이용자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리니어 수요를 잡을 수 있을까?
또한 케이큐는 시나가와역 앞에 복합시설 시나가와 구스(Shinagawa GOOS) 등 복합 빌딩을 가지고 있으며,
이 부지면적은 2.5헥타에 이른다. 2027년 리니어츄오신칸센(リニア中央新幹線) 시나가와역 개업에 맞춰
이들을 업무빌딩, 호텔, 주택, 상업시설 등 복합시설로 건설, 용적율이 완화되면 수익 능력은 크게 개선된다.
세이부홀딩스(西武ホールディングス)도 시나가와역 앞에 시나가와, 신타카나와(新高輪) 등 프린스호텔
(Prince Hotel)을 보유하고 있다. 고토 사장은 “도쿄올림픽까지 호텔로 운영한다”라는 방침이나,
이후는 재개발 할 가능성도 있다.
도쿄올림픽 개최에 맞춰 도심부에는 이 외에도 업무빌딩, 호텔 등 대량공급이 예상된다.
임대 확보 경쟁과 올림픽 후 수요감소 등 대응 과제도 많다.
출처: 9월18일, 토요케이자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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