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 복구상황] JR홋카이도: 네무로선 일부구간 10월17일 재개, 토마무~메무로는 연내 복구 목표

[자연재해, 복구상황] JR홋카이도: 네무로선 일부구간 10월17일 재개, 토마무~메무로는 연내 복구 목표

 

이번 태풍10호가 홋카이도에 준 상처는 지진급이었습니다. 저도 이 시기에 삿포로에 있다가

토마코마이 페리를 이용하지 않았으면 홋카이로를 탈출하는데 어려움이 계속되었을 뻔했습니다.

 

10월13일, JR홋카이도는 태풍피해를 입어 일부 구간 운행을 중단한 네무로선 후라노~메무로,

세키쇼선 토마무~신토쿠 사이 복구상황을 발표했다.

네무로선(根室本線) 후라노~히가시시카고에(富良野~東鹿越) 사이는 10월17일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세키쇼선(石勝線). 네무로선 토마무~메무로(トマム~芽室) 사이는 올해 내 복구가 목표다.

네무로선 히가시시카고에~신토쿠(新得) 사이는 현재도 운행재개 예상을 못하고 있다.

 

 

홋카이도 내에 쏟아진 ‘물폭탄’과 태풍 피해 영향으로 운행 중단이 계속되고 있다. 위에 설명한 구간과

2015년부터 운휴 중인 히다카선(日高本線) 무카와~사마니(鵡川~様似)를 제외하고 열차 운행을 재개한 상태다.

 

네무로선. 세키쇼선 불통구간 중 후라노~히가시시카고에 사이는 운행시스템 복구공사를 완료했으며,

세키호쿠선(石北本線) 운행재개로 쿠시로운수차량소(釧路運輸車両所)에서 차량회송이 가능,

운행에 필요한 차량을 확보함에 따라 10월17일부터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열차 편수를 줄였던 타키카와(滝川)~후라노도 일부 열차 시간을 바꿔서 운행이 가능하다.

10월17일 이후 열차편수는 타키카와~후라노 상행 10편, 하행 9편, 후라노~히가시시카고에 상행 6편, 하행 4편.

 

세키쇼선, 네무로선 토마무~메무로 사이는 삿포로~오비히로. 쿠시로 특급열차가 운행하는 구간이었으나,

태풍피해로 시모신토쿠가와교량(下新得川橋りょう), 제1사호로가와교량(第1佐幌川橋りょう),

시미즈가와교량(清水川橋りょう)이 유실되었고, 선로 유실 및 침수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

현재 하천 복구시점은 미정이며, 원래는 하천 형태에 맞워 교량 가설을 해야 하나, 이번은 조기복구를 우선으로

JR홋카이도는 “가선용(仮線用) 다리를 이용하여 본선용으로 복구”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토쿠역 구내 인상선 유효길이는 수정하여 교량부분을 철거, 숫자를 줄인다.

 

토마무~메무로 사이는 올해 내 복구를 목표로 하나 “기상조건에 따라 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남은 네무로선 히가시시카고에~신토쿠 사이는 재래상황이 너무 커서 열차운행 재개 예측을 못하고 있다.

토사유출과 경사면 붕괴 등으로 전기설비 손상이 많이 생겼으며, 오치아이역(落合駅)부터 가미오치아이신호장

(上落合信号場) 사이는 나무와 토사가 유입, 피해가 집중되어 있다.

히가시시카고에~신토쿠 공사착수는 빨라도 2017년 봄으로 예상하고 있다.

 

후라노~히가시시카고에 사이 운행을 재개하는 10월17일 이후, 대체버스가 히가시시카고에~오치아이 사이를 운행,

히가시시카고에역에서 네무로선 열차와 연계한다.

 

 

출처: 10월13일, MyNa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