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역] 다음 역이 걸어서 1분 내라고? 왜 만들었을까?
역 사이 거리가 긴 노선, 짧은노선이 있는데, 일본에서 가장 짧은 역 사이는 걸어서 가도 될 정도다. 이러한 짧은 거리의 역은 왜 생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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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역이 바로 앞에
역 사이 거리는 노선마다 다양하다.
도시에서는 역 수가 많아서, JR야마노테선(山手線)에서는 0.5~2km마다 역이 있다.
노면전차에서는 더 많은 역(정류장)이 있으며, 도쿄 도덴아라카와선(都電荒川線)은 0.2~0.6km마다 있다.
시코쿠 코치현(高知県)을 운행하는 노면전차인 토사덴교통(とさでん交通) 고멘선(後免線)에는
일본에서 가장 짧은 역 거리(정류장)가 있다. 그 구간은 이치죠바시~세이와가쿠엔마에(一条橋~清和学園前) 사이다.
거리는 불과 63미터. 옆 정류장이 눈에 보일 정도로 80미터=걸어서 1분이라는 부동산업계 기준으로 보면
1분 내에 다음 역까지 걸어갈 수 있다.
[세이와가쿠엔마에 정류장에서 본 모습, 앞에 보이는 정류장이 이치죠바시]
왜 이렇게 짧은 간격에 정류장을 만들었을까? 토사덴교통은 세이와가쿠엔마에 정류장은 1985년,
세이와여자중학교, 고등학교가 현재 위치로 이전했을 때 개설했다. 이때 메이지시대(明治時代)부터 있었던
이치죠바시 정류장은 지역의 요청으로 폐지하지 않아서 두 정류장이 짧은 간격이 되었다.
참고로 노면전차를 제외한 일반철도에서는
- 마츠우라철도(松浦鉄道) 나카사세보~사세보츄오(中佐世保~佐世保中央) 사이와
- 치쿠호전기철도(筑豊電気鉄道) 쿠로사키에키마에~니시쿠로사키(黒崎駅前~西黒崎) 사이가
0.2km로 일본에서 가장 짧은 일반철도 역 간격이다.
출처: 12월3일, Traffic News
[니시쿠로사키역에서 본 모습. 건물 안에 쿠로사키에키마에 정류장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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