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관광열차] 토부철도: SL타이쥬 운행계획 발표 - 2017년은 98일간 하루 3왕복

[새로운 관광열차] 토부철도: SL타이쥬 운행계획 발표 - 2017년은 98일간 하루 3왕복

 

토부철도(東武鉄道)가 SL열차 타이쥬(大樹) 운행시간과 정차역 등을 발표했다.

2017년은 토/휴일을 중심으로 총 98일 운행할 예정이다.

 

 

▶새로운 역 ‘토부월드스퀘어’에 정차

SL타이쥬는 토부기누가와선(鬼怒川線) 시모이마이치역(下今市駅)과 기누가와온센역(鬼怒川温泉駅)

12.4km를 하루 3왕복 예정이다.

 

8월10일에 데뷔하며 토/휴일 중심으로 2017년은 총 98일 운행할 예정이다.

좌석지정요금은 운행구간 내 750엔으로 통일한다(어린이 380엔). 운행시간은 아래와 같다.

 

▣하행(시모이마이치 출발)

- 타이쥬 1호: 시모이마이치(09:02) →기누가와온센(09:38)

- 타이쥬 3호: 시모이마이치(13:00) →기누가와온센(13:36)

- 타이쥬 5호: 시모이마이치(16:32) →기누가와온센(17:08)

 

▣상행(기누가와온센 출발)

- 타이쥬 2호: 기누가와온센(11:08) →시모이마이치(11:41)

- 타이쥬 4호: 기누가와온센(14:35) →시모이마이치(15:09)

- 타이쥬 6호: 기누가와온센(18:09) →시모이마이치(18:43)

 

열차는 중간에 7월22일에 개업하는 토부월드스퀘어역(東武ワールドスクウェア駅)에 정차한다.

또한 시모이마이치역에서는 아사쿠사(浅草) 출발/도착 특급 리바티케곤(リバティけごん)과

토부닛코(東武日光) 출발/도착 열차 등과도 연계한다.

타이쥬를 기누가와 지역과 테마파크인 토부월드스퀘어, 닛코 지역 주변을 조합한다는 전략이다.

 

토부철도는 아사쿠사 출발/도착 신형차량 500계 리바티(リバティ)를 사용한 특급열차와 옛 증기기관차를

연계하여 “승객에게 시간을 뛰어넘는 여행을 제공”한다.

▶운행시작을 위해 전차대와 역 건물 등도

열차 이름인 ‘타이쥬’는 세계유산 닛코의 ‘신사와 사원’의 하나인 닛코도쇼구(日光東照宮)에서 연상하는

장군의 별칭, 존칭으로 부르며, 전파탑으로는 세계 최대 높이인 도쿄스카이트리(Tokyo Skytree)를

이미지로 노선주변과 함께 강하게 성장했으면 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헤드마크는 타이쥬를 견인하는 C11형 증기기관차와 같은 차바퀴 3개와 ‘大樹’ 문자를 디자인했다.

 

열차 편성은 증기기관차+차장차+객차 3량+디젤기관차로 구성한다.

SL은 JR홋카이도의 C11형20호기, 차장차는 JR화물의 요8634(ヨ8634)와 JR서일본의 요8709(ヨ8709),

객차는 JR시코쿠의 스하흐14-1, 스하흐14-5, 오하흐15-1, 오하14-1, 오로12-5, 오로12-10,

디젤기관차는 JR동일본의 DE10-1099호기를 각각 사용한다.

 

증기기관차, 차장차, 객차 양수는 토부박물관(東武博物館)이, 디젤기관차 양수는 토부철도가 담당했다.

또한 시모이마이치역과 기누가와온센역에 설치하는 전차대도 JR서일본에서 넘겨받았다.

 

증기기관차의 각종 검사는 미나미쿠리하시차량관구(南栗橋車両管区)에 설치한 검수고에서 한다.

또한 평소 점검은 시모이마이치역 구내에 설치한 기관고에서 한다.

시모이마이치역은 증기기관차가 달린 시대를 떠오르게 하는 쇼와시대 느낌(昭和レトロ感) 역 건물로

리뉴얼 하고 있으며, 7월쯤 완성할 예정이다.

 

출처: 3월7일, Traffi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