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찰기가 있는 가게] 자동개찰이 붙어있는 ‘북오프’ 매장, 어떻게 생기게 되었을까?
북오프(Book-off) 점포가 옆 앞에 있는 건 드물지 않은데, 그 중에는 역앞 정도가 아니라
‘개찰과 바로 연결 북오프’라는 특이한 점포도 있다.
개찰을 나가면 바로 북오프(改札抜けたらブックオフ) 매장은 어떻게 생기게 되었을까?
▶가게에 들어가면 ‘역에서 나왔다’
중고서적 등을 취급하는 북오프. 전국에 800점포 이상 있으며 역 근처에도 많다.
그 중에서 JR오사카칸죠선(大阪環状線) 츠루하시역(鶴橋駅)에 있는 점포는 ‘역앞’ 정도가 아니라
‘개찰구 직접연결’이다. 개찰을 나가면 북오프다.
북오프 JR츠루하시역점(ブックオフ ジェイアール鶴橋駅店)은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 점장에 물어보았다.
Q> 입구에 역 개찰구가 있는 건 가게 안을 거쳐서 역 밖으로 이동할 수 있는가?
A> 네, 점포 출입구는 역 안과 연결된 자동개찰기가 있으며, 역 밖으로 연결하는 곳도 있습니다.
다만, 예를 들어 중앙개찰에서 역 구내에 입장, 가게에 설치한 개찰에서 점포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
역에서 나간 걸로 간주, 표는 회수됩니다.
Q> 개찰구는 언제부터 생겼는지? 어떻에 ‘개찰 직결 북오프’가 탄생했는지?
A> JR츠루하시역 2층 북오프가 있는 부분은 원래 작은 점포가 있던 ‘츠루하시역 백화점’ 이라는
상점가 같은 곳이었습니다. 이 가게는 백화점이었던 부분 전체를 사용하고 입주했습니다.
Q> 자동개찰기는 자체로 설치한 것인지?
A> 츠루하시역 백화점 때부터 있었습니다.
Q> ‘북오프출구’ 같은 출구 이름은?
A> 개찰구로 정식 이름은 없습니다.
Q> 이 구조에 고객 반응은 어떤지? 고객 증가로 이어졌는지?
A> 처음 본 분은 깜짝 놀랍니다. 개찰기가 있는 점포 자체가 드물다고 생각하는데, 가게 개찰을 통과해서
안으로 들어오는 분은 정기권 사용 등 역을 잘 아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드문 형태라
중앙개찰 등에서 역 구내로 들어와서 일부러 가게 개찰에서 역 밖으로 나가는 분도 있습니다.
**정기권 사용자는 이렇게 해도 상관 없습니다. 일반승차권은 회수.
또한 북오프 내에는 표 판매기가 없으며, 개찰구 근처에 정산기도 없다.
승차권 운임과 IC카드 잔액이 부족하면 개찰구를 통해 가게로 들어갈 수 없으니 주의.
(또한 청춘18승차권 등 자동개찰기를 이용할 수 없는 기획승차권으로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출처: 3월21일, Traffi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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