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예방을 위해] 케이큐전철: 건널목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비상버튼 위치 알림을 새롭게
열차는 자동차같이 짧은 거리에 멈출 수 없습니다. 차단기가 내려온 건널목 안에 사람이 있다면
주저없이 비상정지버튼을 눌러서 열차를 정지시키는 게 우선입니다.
돕는다고 무리한 행동을 하다가 희생만 커집니다.
가와사키시(川崎市) 건널목에서 2명이 숨진 사고 이후 케이큐전철(京急電鉄)은 5월부터 건널목 내 이상을
운전사에 알리는 비상정지버튼 위치를 표시하는 간판 디자인을 새롭게 하는 등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시작했다.
이번 사고에서는 정지버튼을 누른 흔적이 없어서 담당자는 “차단기가 내려간 상태에서 건널목에
사람이 남아있다면 주저없이 누르세요”라고 말했다.
사고는 4월15일, 핫쵸나와테역(八丁畷駅) 근처 건널목에서 발생했다. 77세 남성과 요코하마은행 직원(52)이
열차에 치어 숨졌다. 열차는 남성이 들어가 있었던 건널목을 약 45초 후 통과했다.
은행직원은 77세 남성을 도우려다 사고를 당했다. 케이큐전철에 따르면, 사고 당시 열차는 시속 115km로
달리고 있었으며, 운전사가 브레이크를 건 후 멈출때까지는 약 30초가 걸리는 속도였다.
케이큐전철은 재발방지를 위해 간판의 ‘비상버튼’이라고 쓴 문자를 오렌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꾸고
흰색 바탕에 반사판을 달아 눈에 띄기 쉽도록 했다.
이미 핫쵸나와테역에 설치했으며, 모든 노선의 90개 건널목에 차례로 설치한다.
또한 비상버튼 위치를 화살표로 표시하는 안내판 제작도 진행, 체험회 개최도 검토하고 있다.
케이큐전철 각 노선에 있는 비상정지버튼은 2014년에 66건, 2015년에 77건, 2016년에 76건으로
사용빈도가 늘어나는 추세다. 케이큐전철은 “장난으로 누르지 않는다면 배상금을 청구하지 않는다.
건널목 안의 상황은 CCTV로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안심해도 된다”라며 적절한 사용을 호소했다.
출처: 5월25일, 마이니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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