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00번째 글][들어보지 않은 질문] 흡연, 금남(여성전용)은 있는데 왜 전철은 ‘금주(禁酒)’를 할 수 없는가?
2017년_야그/철도 트리비아 2017. 8. 29. 04:03[들어보지 않은 질문] 흡연, 금남(여성전용)은 있는데 왜 전철은 ‘금주(禁酒)’를 할 수 없는가?
▶철도회사에 물어보니 “그런 질문 처음 듣는데요”
신칸센에서도 금연이 당연하게 된 시대(전용 흡연룸 제외), 열차 내에서 음주는 금지되어 있지 않다.
스마트폰 금지, 남성 금지(여성전용)은 되는데 왜일까? 철도회사에 물어보았다.
▶담배는 법률로 금지
열차 안에서는 화재 우려 이유와 2002년에 제정한 건강증진법에 따라 간접흡연을 막기위해
각 회사가 금연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차내에 흡연공간이 있는 건 신칸센 등 일부 차량이다.
휴대전화, 스마트폰 사용도 금지에 가까운 상태다. 차내에서는 휴대전화 사용자제 안내를 하고 있다.
그리고, 여성전용차량도 출근혼잡시간대를 중심으로 도입하고 있다.
▶차내에서도 판매하는 술
그런데, 금연, 휴대전화 금지, 남성금지인 한편, 술이 금지된다는 이야기는 들은적이 없다.
또한 역 구내에는 편의점이 있으며 술도 판매한다. 신칸센과 특급열차 등에서는 차내판매로 술을 살 수 있다.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술에 취한 사람에 불쾌한 생각을 가진 적이 많을것이다.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이나 체질적으로 못마시는 사람에게는 담배만큼이나 성가신 존재다.
▶배경에는 철도의 역사?
JR동일본은 철도의 역사를 통해 설명했다.
홍보부 담당자는 “철도가 개통한 당시는 열차속도도 느렸고, 오랜시간 승차해야 했기 때문에 역사적으로는
음식에 대해서 인정해온 사정이 있다”라고 말했다.
▶식당차 등도 연결했습니다.
호화열차 나나츠보시 in 큐슈(ななつ星 in 九州)를 운행하는 JR큐슈에도 문의했다.
홍보부 담당자는 “사회분위기를 토대로 판단하고 있다. 음주 자체가 주변 고객에 폐가 되지는 않는다.
때문에 음주를 하는 장소의 제한에 대해 사회적 요청이 높아지고 있다고 느끼진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JR동일본, JR큐슈 모두 ‘매너’를 중요시하며, 음주로 인해 냄새와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것이
주변 승객에 불편을 끼치면 직원이 이야기한다.
▶지하철도 OK, 국토교통성은?
장거리여행과 상관없는 듯한 지하철, 도쿄메트로에도 물어보았다.
홍보 담당자는 “차내에서 음식은 금지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회사로써는 다른 승객에 불편을 끼치지 않게끔 이해시킨다”라는 방침으로 고객을 맞는다.
각 회사 모두 “처음 듣는 질문이었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인 ‘음주문제’. 법률 등 규제는 있을까?
국토교통성에 물어보았다. 철도국 철도서비스정책실에 따르면, “승차한 사람에 대해 음주 제한은 없다”라고 답했다.
“다만, 과음으로 플랫폼에서 추락할 위험성이 있다. 기분 좋게 상식선에서 행동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5월25일, withnews
사진은 케이한전철이 공식으로 주관하는 나카노시마역 플랫폼에서의 ‘술 파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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