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772 적폐] SL야마구치호 사진 찍으려고 철도표식을 잘라버렸다? 경찰 수사중
야마구치시(山口市)에 있는 증기기관차(SL) 촬영 포인트에서 철도표식 2장이 없어진 피해가 있어서
철도팬들 사이에 이슈가 되고있다.
쵸몬쿄(長門峡)라고 쓴 노란색 표식이 선로 근처에 있었다. 2017년7월31일 아침에 이것이 없어진 것을
철도팬이 발견하고 SNS에 올렸다.
▶SL 새로운 객차의 시운전 직전에 일어난 사건
근처에 있던 “부지 안으로 들어가지 마세요(敷地内に入らないでください)”라고 쓴 표식도 없어졌다.
두 표식은 JR야마구치선(山口線) 초몬쿄역(長門峡駅)에서 약 500미터 떨어진 곳에 있었다.
초몬쿄 표식은 역으로 접근을 운전사에 알리기 위해 설치했는데, 보도에 따르면, 기둥 중간이 잘렸다고 한다.
또한 출입금지 표식은 뿌리째 뽑혔다고 한다.
8월1일, JR서일본은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 후 경찰에 신고했다.
야마구치경찰에서는 피해신고서를 받고 절도사건으로 보고 조사를 시작했다.
JR서일본 히로시마지사(広島支社) 홍보담당자에 따르면, 7월31일은 야마구치선을 달리는 증기기관차
SL야마구치호(SLやまぐち号)의 새로운 객차 시운전을 했다고 한다. 새로운 객차는 현재 레트로차량의
노후화로 인해 전성기 당시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차량으로 재현, 9월2일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7월31일에 많은 철도팬들이 현장에 모여서 새로운 객차를 찍어서 SNS에 올렸다.
▶노선주변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이 너무 많다” 불만도
SNS에서는 토리테츠(撮り鉄)로 불리는 사진촬영 취미 철도팬이 촬영에 방해가 된다고 해서 표식을
떼어낸 건 아닌지 등 추측이 나오고 있으며, “이러한 행위를 하는 자(者, 놈 자)에 철도팬 자격이 없다”,
“자신들이 퇴출당할 걸 모르나?” 등의 비판 글이 달렸다.
또한, 현장 근처 논밭에 침입해서 벼가 쓰러지거나, 도로에 담배 등 쓰레기가 버려진 사진도 올라오고 있다.
한편, “이런 일이 있다고 토리테츠 전부가 매도당한다” 등 철도팬으로부터도 반론이 있다.
현장은 SL야마구치호 촬영 포인트로 철도팬 웹사이트 등에서 자주 소개되는 곳이다.
히로시마지사는 노선주변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이 너무 많다”, “도로가 혼잡해서 곤란하다” 등 의견이
경찰에 접수되고 있다고 한다. 다만, “철도부지 안으로 들어가면 주의를 시키나, 사진촬영에 대해
뭐라 말할 수 있는 처지가 안된다. 가까이 가서 촬영하지 말라고 말할 수 없다”라고 곤란해 하고 있다.
출처: 8월2일, J-Cas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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