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양도] 오이타현 유후시: 데고이치(D51) 양도합니다 [보존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9월19일, 오이타현(大分県) 유휴시(由布市)는 유후인(湯布院) 치빗코공원(チビッコ公園)에 보존하고 있는
D51형 증기기관차 1032호기(D51-1032)를 무상양도한다고 밝혔다.
D51형 1032호기는 1944년9월에 미츠비시중공업(三菱重工業) 미하라공장(三原工場)에서 만들어
모지코기관구(門司機関区)에 배속, 미나미노베오카기관구(南延岡機関区)을 끝으로 1974년11월에 폐차되었다.
이후 1975년11월에 오이타현 유후인쵸(湯布院町, 현재 유후시)와 국철 오이타철도관리국(大分鉄道管理局)이
임대계약을 체결, 1978년5월부터 지역 운영 유후인SL호텔(ゆふいんSLホテル)로 이용했으나, 1985년7월에
관광객이 많이 오는 현재 위치로 이동했다.
올해 3월에는 국철을 이어받은 JR큐슈로부터 유후인시에 정식으로 무상양도 되었으나, 노후화가 심해져
안전이 취약해지고, 유지에 비용이 들어 한때 해체도 검토했다.
그러나 지역주민으로부터 해체를 반대하는 의견이 많아 이번에 양도받을 곳을 공모하기로 했다.
양도 대상은 D51형 1032호기 차체 외에 선로, 신호기, 침목, 자갈, 신호기 부착설비를 포함한다.
차체 일부에서 사용하고 있는 석면은 걷어내지 않았다.
이설비용은 모두 양도받는 쪽이 부담하며, 양도 후 일본 내에서 5년간 전시하는 조건이다.
전시를 위한 양도이며, 부품 활용, 영리, 재판매 목적은 불가능하다.
마감은 10월31일까지이며 양도받을 곳은 11월말에 결정할 예정이다.
출처: 9월20일, Respo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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