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권의 변화] JR서일본: ‘히루토쿠 승차권’ 폐지 - 종이로 된 할인승차권은 줄어들고, IC카드, 인터넷으로
2017년_야그/이런저런_이야기 2017. 10. 16. 04:45[승차권의 변화] JR서일본: ‘히루토쿠 승차권’ 폐지 - 종이로 된 할인승차권은 줄어들고, IC카드, 인터넷으로
JR서일본이 낮시간 특별할인승차권(히루마토쿠와리킵푸, 昼間特割きっぷ) 발매를 2018년9월30일에 마친다.
같은 시기에 이코카(ICOCA)로 할인에 해당하는 포인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JR서일본에서는 신칸센에서도 종이 할인승차권을 축소, 할인승차권 인터넷 판매와 IC카드로 이행을 진행한다.
▶35년 역사에 막을 내린다
케이한신지역(京阪神エリア, 교토, 오사카, 고베지역)에 산다면 JR의 ‘히루토쿠 승차권(昼特きっぷ)’
존재를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을것이다. 정식명칭은 ‘히루마토쿠와리 킵푸’.
케이한신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할인승차권으로 국철시대인 1983년에 발매를 시작했다.
평일 낮시간과 토/휴일에 이용할 수 있으며, 주로 JR교토선, JR코베선(神戸線), JR다카라즈카선(宝塚線)
57구간에 설정했다. 6장 1세트로 유효기간은 3개월. 할인률은 최대 46.9%로 싸며, 1장 당 가격은
오사카~교토(大阪~京都)는 정규운임보다 210엔 싼 350엔, 오사카~산노미야(三ノ宮)는 140엔 싼 270엔이다.
케이한신 지역에서 친숙했던 ‘히루마토쿠와리킵푸’이지만, JR서일본은 2018년9월말로 발매를 마친다고 발표했다.
2018년12월29일로 이용기간도 끝나게 되어 등장 35년만에 막을 내린다.
▶이코카 포인트 환급
JR서일본은 2018년 가을에 회사 교통IC카드인 이코카로 포인트서비스를 시작, 포인트 환급 형태로
할인을 한다고 밝혔다.
이코카의 새로운 서비스는 발표하지 않았으나, 한달간 이용횟수, 이용구간 등에 맞춰 열차 이용과
쇼핑으로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부여한다.
지금까지 이코카로는 이러한 환급 서비스는 없었으나, 새로운 서비스에서는 통근과 통학에 JR을 이용하는 사람이
포인트 환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도에 따르면, 이코카 포인트서비스에서 ‘히루마토쿠와리킵푸’에 해당하는 할인도 할 예정이다.
일정한 조건에 일정 구간을 승차하면 많은 포인트 환급을 하는 형태가 될 듯 하다.
한마디로, 종이로 된 할인승차권을 폐지하고, IC카드로의 할인으로 이행한다.
▶이코카 이용률이 충분히 올라갔다
이 배경에는 이코카 이용률이 한계수치까지 올라갔다는 사정이 있다.
‘히루마토쿠와리킵푸’는 경쟁사철에 가격 측면으로 대항하기 위해 설정된 할인티켓이나, 킨켄샵(金券ショップ)에서
낱개로 판매하는 경우도 많아 교통IC카드 사용자도 해당 시간대는 ‘히루마토쿠와리킵푸’를 이용하고 있다.
그 결과, 교통IC카드가 보급되어도 종이승차권 이용자가 게속 남아있게 된다.
보도에서는 “JR서일본 관내 개찰에서 IC카드 이용률은 70% 정도로, JR동일본 관내 90%에 비해 낮다”라고 한다.
JR서일본에서는 개찰업무 효율화 관점에서 IC카드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히루마토쿠와리킵푸’를 폐지하기로 했다.
▶신칸센 승차도 IC카드로
JR서일본에서는 신칸센으로도 종이로 된 할인승차권을 줄이고 있다.
2017년10월에는 도카이도. 산요신칸센(東海道. 山陽新幹線)을 이코카 등 교통IC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EX서비스(スマートEXサービス)를 시작, 이용자를 대상으로 할인승차권을 만들었다.
그 대신 산요지역과 도쿄. 신요코하마(東京・新横浜) 사이에 설정했던 노조미하야토쿠 왕복승차권
(のぞみ早特往復きっぷ)을 폐지한다. 이것도 종이승차권이므로 IC카드 흐름에 따르는 것이다.
▶인터넷을 통한 판매로도 이행
IC카드로 이행과 동시에 ‘인터넷 판매로 이행’도 진행하고 있다.
JR서일본에서는 ‘수퍼-하야토쿠 승차권(スーパー早特きっぷ)’이라는 인터넷 판매전용 할인승차권을 확충하고,
JR 전체로도 새로운 할인은 인터넷 판매 전용이 많아지고 있다.
신칸센만 얘기하면 역 창구에서 구입할 수 있는 종이로 된 할인승차권은 ‘소수파’라고 할 수 있다.
JR 입장에서는 인터넷 전용판매와 IC카드 승차는 역의 개찰업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그 대가로 가격을 할인한다면 확실히 합리적이다.
출처: 9월8일, 타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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