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와 지역활성화 이벤트] 토큐이케가미선 ‘무료승차 행사’ 효과는?
==========이케가미선(池上線)이 하루동안 무료입니다==========
10월9일, 도쿄큐코전철(東京急行電鉄, 토큐) 이케가미선 개업 90주년을 기념한 이벤트를 했다.
눈에 띈 것이 이케가미선을 하루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1일 자유승차권(1日フリー乗車券)’ 배포다.
이케가미선 주변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 수도권 철도회사에서는 처음으로 시행했다.
효과는 기대하고 있었지만, 당일에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임시 운행, 공휴일인데도 불구하고
평일 통근RH(Rush Hour) 수준의 혼잡을 기록했으며, 12시쯤에는 입장규제를 할 정도였다.
1.3km 길이의 상점가로 알려진 토고시긴자역(戸越銀座駅)은 지역주민이 놀랄 정도로 사람들이 몰렸다.
1일자유승차권 효과는 어느정도였을까? 성공한 점, 반성할 점은 있는가? 도쿄큐코전철 홍보부 담당자에 물어보았다.
▶자유승차권, 어느 정도 효과?
Q> 10월9일, 90주년 기념 이벤트가 화제가 되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케가미선에 왔는가?
A> 이벤트에서는 1일자유승차권을 배포, 19만장을 나누어 주었다. 어디까지나 배포 수량이라서
실제 사용하지 않고 기념으로 가지고 간 사람도 있을 것이다.
Q> 평소 노선을 이용하는 정기권 이용자는 포함되지 않았으니, 평소 이용자와 합쳐 최대 19만명이
이케가미선에 왔다는 거네요. 10월9일 이벤트의 잘된 점과 반성할 점은?
A> 우선 반성할 점으로는 예상 이상의 고객이 와서 한때 혼잡과 지연이 발생했다.
저녁 너머 밤이 되어 숫자가 안정되었지만, 점심시간에는 안전확보 차원에서 입장규제도 실시했다.
다만, 그 정도로 많이 이용했다고 할 수 있으므로 목표로 한 ‘아케가미선 인지도 향상’은 그만큼 되었다고 생각한다.
Q> 이벤트 실시 전에 어느 정도 혼잡을 예상했는지? 9월6일 회견에서는 목표 수를 23만명을 밑돌지 않도록
하겠다고 발표를 했는데.
A> 모든 역에서 승/하차 무료를 시도한 건 수도권 철도회사에서 처음이라 사전 파악은 어려웠다.
기준으로 한 숫자는 2016년도 이케가미선 하루 평균수송인원(약 237,000명)이었는데, 당일 얼마나 많은
고객이 올지 예상하지 못했으며, 결과로는 많은 고객이 방문을 했다.
Q> 많은 사람이 방문한 이유는 무엇일지?
A> 승/하차 무료뿐만 아니라 노선주변 상점가와 명소와 연계할 수 있었던 것이 컸다.
상점가 음식점에서 고로케 무료교환권을 나눠주거나 보트 무료 승선 등을 실시했다.
Q> 확실히 상점가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센조쿠이케공원(洗足池公園) 보트 타는 곳에는 긴 줄을 섰다.
앞으로 이러한 이벤트를 할 예정이 있는지?
A> 이번같이 무료 이벤트를 할 것인지는 검토 중인데, 토큐세타가야선(東急世田谷線)은 전신이
토큐타마가와선(東急玉川線)부터 1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현재는 마네키네코(招き猫) 발상지로 알려진 고토쿠지(豪徳寺)를 모티브로 한 랩핑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지역과 노선주변과 연계하여 지역 분위기를 띄우겠다.
출처: 10월10일, IT Media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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