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을 위해] 일본 제일의 비경역, 무로란선 코보로역 유지관리는 지역이 직접 맡기로
JTINSIDE의 전달도 3일 남았네요. 이번 글은 일본 최고의 비경역을 지역이 지킨다는 내용입니다. 3월31일까지 JTINSIDE의 글을 계속 읽어주시는 모든 분께 미리 감사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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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폐의 기로에 섰던 일본 제일의 비경역(日本一の秘境駅). JR무로란선(室蘭線) 코보로역(小幌駅)을
지역자치단체인 토요우라쵸(豊浦町)가 4월부터 유지관리를 시작한다.
JR홋카이도가 역 폐지 방침을 밝히자 지역이 인건비를 포함한 비용 약 270만엔을 부담하여 존속을 결정,
3월23일에 JR과 협정서를 교환한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JR역의 비용 등을 모두 자치단체에서 부담하는 건 전국에서도 사례가 없다고 한다.
협정은 1년마다 갱신하며, 지역의 부담은 역무원이 통상 수행하는 업무다.
월 2회 역을 순회하며, 경보기와 차단기 작동 등 20개 항목을 점검한다.
JR의 요구에 대응하여 제설과 잡초제거도 한다. 레일 보수 등 운행안전 관련은 JR이 맡는다.
무라이 요이치(村井洋一) 토요우라쵸 대표는 “토요우라(豊浦) 관광에 이렇게 집중을 받기는 처음이다.
협정은 관광자원을 유지하는 지출이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토요우라쵸에는 대규모 온천이나 유명관광지가 없으며, 관광객 수는 인접한 토야코쵸(洞爺湖町)의 10% 수준이다.
지역은 관광객 증가를 기대하고 있으나, “비경 분위기를 깨지 않도록 적당한 관광객 수를 유치하겠다”라며
독자적인 전략을 내세웠다.
핵심은 관광진흥을 위한 조직 DMO(관광지역 만들기 추진법인)을 설립, 딸기 수확 농원과 지역 운영
온천 등을 도는 코스로 설정한다.
4월에 지역 외부에서 모집하는 부흥 협력인원들이 매력적인 관광 계획을 수립한다.
2015년12월 말에는 고향납세(ふるさと納税) 사용처에 ‘코보로역 유지관리비’를 만들었다.
3월 중순까지 86만엔이 접수되었으며 4월부터 답례품으로 지역 목공예가에 의뢰한 키홀더 등
코보로 특유의 상품을 증정한다.
4월에는 유지비로 충당할 기부금 등을 관리하는 코보로응원기금을 만든다
출처: 3월20일, 홋카이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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