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칸센 갈등] 큐슈신칸센: 궤간가변전차 보류에 사가현 ‘멘붕’ – ‘FGT 포기 안한다’, 풀규격은 ‘부담 못해!’
2017년_야그/이런저런_이야기 2017. 6. 25. 03:33[신칸센 갈등] 큐슈신칸센: 궤간가변전차 보류에 사가현 ‘멘붕’ – ‘FGT 포기 안한다’, 풀규격은 ‘부담 못해!’
큐슈신칸센(九州新幹線) 니시큐슈루트(西九州ルート, 나가사키신칸센[長崎新幹線])에 도입 예정인
궤간가변전차(FGT, Free-Gauge Train)에 대해 JR큐슈의 도입 보류에 사가현(佐賀県)과 주변 자치단체 대표들은
당혹스럽다는 의견을 전했다. FGT 도입을 전제로 정비를 진행, 포기한다면 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6월13일, 소에지마 요시히코(副島良彦) 사가현 부지사는 JR큐슈가 FGT 도입을 포기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그런 의사결정을 한 사실은 없다고 JR에 확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FGT는 2016년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영업노선에서 검증주행시험을 하고 있으며, 5월에 개발주체인
철도. 운수기구(鉄道・運輸機構)로부터 현에 “기술적으로 큰 문제는 없었다”라고 보고했다고 한다.
다케오온센역(武雄温泉駅)에서 재래선과 신칸센을 잇는 릴레이방식으로 2022년도에 잠정개업 등을
사가현, 나가사키현, 국가 등과 JR큐슈를 포함한 6자가 합의, 소에지마 부지사는 “6자합의 상태로
진행하고 있는 걸로 인식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FGT를 포기하면 모든 노선을 풀규격화 논의가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 풀규격화가 된다면 현지 부담이
800억엔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에지마 부지사는 “현에서는 부담할 수 없다”라고 거듭 부인했다.
신칸센 개업도 내다보면서 사가역 주변정비를 진행하는 히데시마 토시유키(秀島敏行) 사가시장은
“신칸센과 연결하여 사가역을 정비한다고 설명해왔다. 풀규격화가 제기되고 지금과는 다른 경로가
된다는 얘기가 나오면 혼란스럽고 편치 않다”라고 당혹감을 표현했다.
고마츠 타다시(小松政) 다케오시(武雄市) 시장은 “6월13일부터 같은 보도가 있었고 14일도 JR큐슈에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지만, 현 단계를 포기하진 않는다”라며 “여름에 열리는 기술평가위원회의
검증결과에 근거한 판단을 기다리겠다”라고 답변했다.
출처: 6월15일, 사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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