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편(11/18, 토) – 버스패스 첫 날, 첫 버스: 일본사람들도 많이 타는 ‘테마파크행’(1)

5편(11/18, 토) – 버스패스 첫 날, 첫 버스: 일본사람들도 많이 타는 ‘테마파크행’(1)

 

호텔(이라면 호텔)에서 첫 날을 잘 보냈습니다. 타지에서 자는 게 익숙해서 편안했습니다.

 

*5편 이동 경로:

나고야역 앞 빅카메라 앞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어 재팬 교통광장

: 윌러익스프레스 고속버스 W806편

나고야역 앞 출발, 츠치야마 휴게소(SA) 정차

 

 

캐리어를 들고 체크아웃을 하는데, 방법은 4편에 알려 드렸습니다.

 

[사진111: 제3쇼치쿠바이호텔에서 체크아웃 방법은 방 열쇠를 각 층에 있는 구멍이 있는 파이프에

쏙~넣으면 끝입니다. 아래로 떨어지는 소리가 ^^]

 

 

[사진112: 지금 시간은 05시20분입니다. 일부러 일찍 나왔습니다]

 

[사진113: 어제와 날씨가 좀 다르죠?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우산을 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사진114: 그 나라 문화 중 하나로 이해한다면 그냥 ‘이런 게 있구나’ 생각합니다]

 

아침 일찍 나온 이유는 식사를 미리 하기 위해서입니다.

 

 

[사진115: 나고야역 주변에 밥집 중에서 스키야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24시간 영업]

 

 

[사진116: 주문을 한 후 기다리면 패스트푸드 수준 대기시간입니다. 정말 금방 나오는데요,

사진의 스키야 매장에서는 IC카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가지고 있던 스이카(Suica)로 삑~]

 

 

[사진117: 조촐한 아침식사로 보이지만, 달걀에 된장국까지 세트로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사진118: JR타워 있는 곳이 JR나고야역입니다]

 

 

[사진119: 이른 아침에 식당가 중 문을 여는 곳은 뷁이 유일합니다. 이때 고객을 긁어모으죠 ^^]

 

[사진120: 아오나미선은 JR개찰의 맨 끝 쪽에 있습니다. 직통운행 그런 거 없습니다]

 

 

[사진121: 나고야 다음인 사사시마라이브역은 아오나미선 타는 곳 기준으로 보면 무쟈게 멉니다.

여기를 왕복하는 승객을 타겟으로 왕복운임을 100엔 깎아주는 할인승차권을      발매하고 있죠]

 

저는 열차를 타는 게 아니라 버스를 타러 밖으로 나갑니다.

 

 

[사진122: 나고야역 JR고속버스터미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JR버스만 서는 건 아니고요,

메이테츠버스 등도 이 정류장에 출발, 도착합니다]

 

 

[사진123: 티스토리에 글이 올라가겠지만, 일본도 2층버스의 주류인 ‘에어로킹’이 단종되고

후속 차량 개발이 없어서 하이데커(Hi-Decker) 1층 차량으로 바꾸는 추세입니다]

 

제가 탈 버스는 고속버스터미널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다른 정류장으로 이동해야 하는데요,

 

여행을 진행하기 전, 이번에 이용한 패스를 소개합니다. 이번 여행에는 윌러익스프레스(WILLER EXPRESS)가 판매하는 외국인 전용인 ‘버스패스’를 구입했습니다. 주말이 끼어 있어서 전일이용패스 3일권을 구입했습니다. 버스패스는 JR Pass와는 달리 실물이 없이 완전하게 인터넷에서 구입 및 예약이 이루어집니다. 패스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서 패스 관리를 할 필요가 없어서 너무나 편리합니다. 대신~실물이 없어서 뭔가 허전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

 

 

 

**윌러익스프레스 버스는 앞으로 글에서 WE버스로 표시합니다(‘우리버스’는 아닙니다 ^^)

 

WE버스의 나고야 출발은 대부분 JR고속버스터미널 건너편 빅카메라 건물 앞입니다.

 

 

 

 

[사진124: 여기가 빅카메라 앞 WE버스정류장입니다. 분홍색 옷을 입은 안내담당이 승객을 맞이합니다.

짐도 실을 수 있도록 측면이 열려 있습니다]

 

버스패스 혹은 사전에 WE버스를 예약한 승객이 탈 때에는 예약 메일 내용을 보여주면 됩니다.

버스패스의 경우는 패스(그래 봐야 메일로 온 바우처)

 

 

버스패스로 탈 수 있는 WE버스 좌석은 ‘조금 아쉽지만’ 2x2열만 탈 수 있는데, 덩치가 있는 분이라면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은 개인 의견으로 드립니다.

 

 

 

 

[사진125: 나고야~오사카 WE버스 좌석은 Relax<NEW>입니다. 버스패스 이용 가능한 좌석 중 가장 좋으며,

야간 이동 시 조명에 방해를 받지 않을 수 있도록 머리 덮개가 있습니다]

 

 

[사진126: 2열 좌석으로 맨 앞 네 자리는 3점식 벨트입니다. 가운데에 컵을 놓을 수 있는데,

옆 승객과 간섭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사진127: 모든 좌석에는 콘센트가 있습니다. 2A, 60Hz라서 빠른 충전도 그럭저럭 가능합니다]

 

 

[사진128: 저는 통로 좌석을 지정 받았습니다. 통로 좌석은 사진과 같은 위치에 있는데,

승객이 지나갈 때 건드릴 우려가 있으니, 가능하면 슬림한 어댑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잘못하면 어댑터 망가질 수 있고, 갈등 우려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버스패스는 좌석지정은 불가능한데, 이번에 타는 건 주간버스라 전부터 예약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 때 야간버스 세 번을 탔는데 모두 창 측을 받았습니다

 

출발시간이 되었습니다. 비가 오고 있어서 운행에 걱정은 되었지만, 안전운전으로 가리라 생각하고 ^^

 

이번엔 영상뿐만 아니라 음성 녹음도 여럿 확보했습니다.  나고야를 출발한 후 나오는 자동안내방송을 들어보세요.

 

1. 1118-01-월러-오사카행-안내방송.mp3

 

 

[사진129: WE버스 안내는 모니터를 통한 안내와 음성안내를 동기화 했습니다.

 일본어, 영어, 중국어, 한국어 순으로 나오며, 안내 품질도 좋습니다]

 

**단, 주간, 야간버스를 구분해서 안내를 하는 게 아니라서 지금 타는 건 주간버스임에도 불구하고

안내에는 ‘야간운행’이라는 안내 빼면 훌륭한 안내를 제공했습니다.

 

 

[사진130: 제 자리도 3점식입니다. 셀카를 찍으면 요렇게 됩니다 ^^]

 

 

[사진131: 경로 안내할 때 제대로 듣진 못했지만, 신메이신고속도로(新名神高速道路)를 경유하는 것 같았습니다]

 

[사진132: 고속도로 진입하니 비가 좀 잦아들었는데, 곧바로 비가 또 많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진133: 07시40분쯤 휴게소 정차를 안내하는 방송과 화면이 떴습니다]

 

 

[사진134: 이 숫자를 잘 기억해야 합니다. 이 휴게소에서 08시 정각에 출발합니다]

 

 

[사진135: 이 휴게소를 통해 버스는 신메이신고속도로를 경유한다는 게 맞았습니다.

시가현(滋賀県)에 있는 츠치야마 SA(Service Area)입니다. 간판이 있는 지붕에 주목하세요]

**츠치야마SA는 신메이신고속도로에 있는 휴게소로 나카니혼고속도로(NEXCO中日本) 관할노선에 있습니다.

 

고속도로도 철도같이 지역마다 관할하는 회사가 따로 있습니다. 지역 별로 명칭과 넥스코(NEXCO)를

붙여서 부르는데요, NEXCO는 Nippon Expressway Company Limited 줄임말입니다.

 

일본의 고속도로 회사는 철도와 달리 딱 세 영역으로 구분합니다(아래는 회사 색깔) 홋카이도, 도호쿠, 간토, 니이가타, 신에츠 일부를 포함한 NEXCO히가시니혼(東日本) 중부지방(도카이 4현,) 호쿠리쿠와 신에츠 일부를 포함한 NEXCO나카니혼(中日本) 간사이 지방과 츄고쿠, 시코쿠, 큐슈, 오키나와를 포함한 NEXCO니시니혼(西日本)이 관할합니다.

 

위 색깔이 JR과 연관이 있는 듯 하죠? 시기 상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NEXCO 3개 사가 2005년10월1일에 출범하면서 색상을 도입했는데, 당시 JR여객의 범위와

공통인 부분도 있어서, 색상을 많이 일치시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NEXCO니시니혼은 큐슈 지역도 관할하고 있지만, JR큐슈의 빨간색은 채택하지 않았습니다.

 

 

[사진136: WE버스만 주차해 있어서 구분이 쉬운 상태인데, 버스가 많을 때에는 같은 색상 버스가

뒤섞이는데다가, 차량 모델까지 같으면 찾기 더 힘듭니다. 반드시 번호판 등을 찍어 놓으세요]

 

 

[사진137: 화장실 입구에는 SA 기준 교통정보와 소요시간 등을 안내합니다.

요즘은 개인 스마트폰으로 이 정도 수준은 알 수 있죠]

 

 

[사진138: 남자화장실의 구조를 안내합니다. 우리나라 휴게소도 이렇게 합니다]

 

[사진139: 휴게소에 빠질 수 없는 지역 특산품 코너입니다]

 

 

[사진140: 푸드코트에 해당하는 다양한 음식을 식권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제가 탄 버스는 식사를

할 정도의 여유 시간은 아니기에, 패스]

 

W806편은 오사카까지 갈 때 휴식은 한 번 합니다. 다음 편에 오사카, USJ 순으로 도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