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철도] 노면전차 지붕에 에어컨 실외기가? 가정용 냉방기 2대로 시험운행을 하는 ‘토사덴’
2018년_JTrain_Inside/화제와_이야기들 2018. 3. 21. 06:47가정용 에어컨 실외기를 차량 지붕 위에 올린 노면전차가 인터넷에서 화제다. 왜 가정용일까?
운행하고 있는 코치시(高知市) 토사덴교통(とさでん交通)에 물어보았다
▶’거짓말이다’, ‘모형화 하자’
3월16일, 트위터에 2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1장은 운행중인 노면전차 사진이었는데, 팬터그래프 근처를 보면 2개의 하얀상자가 보인다.
하얀상자는 가정용 에어컨 실외기로 보인다.
이 사진이 올라오자 ‘거짓말이다’, ‘모형화 했으면’ 등의 댓들이 달려 트위터에서 ‘좋아요’가 5천건을 넘었다.
▶차량은 200형
이 전차는 토사덴교통의 200형 차량이다. 왜 가정용 에어컨 실외기를 달았을까?
기술과 차량담당자는 “2017년7월부터 시험운행 중인 차량으로 차내에 가정용 에어컨을 2대 달았다”라고 설명했다.
이 차량은 66년 전인 1952년에 만들었으며, 제작 당시 냉/난방 기능은 없었다고 한다.
그 후 좌석 아래 부분에 난방장치를 붙였으나, 냉방은 천정 높이와 차량 구조로 인해 차량용을 붙이기 어려웠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가정용 에어컨을 붙이게 되었다. 전방, 후방에 1대씩 대각선 위치로 설치했다고 한다.
▶아직 실증실험중이지만……
토사덴교통 차량은 총 64량으로 이 중 14량이 200형인데, 가정용 에어컨을 시험 도입한 건 1량뿐이다.
다른 200형은 모두 냉방이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14량 중 2량에는 차량용 에어컨이 붙어있다.
[아래 사진이 차량용 에어컨이 붙어있는 냉방개초자 201호]
기술과는 “이 2대는 예전 차체갱신을 할 때 차체를 개조해서 차량용 에어컨을 붙였다. 차체를 바꾸는 건
큰 작업이라 비용이 많이 들어서 이번은 실험 성격으로 가정용 에어컨을 붙였다”라고 밝혔다.
실외기를 붙인 차량에 대해 승객이 직접 문의를 받진 않았지만, 가끔 촬영하는 사람은 있다고 한다.
담당자는 “아직 실증실험중이나, 좋은 결과가 나오면 계속 운행하므로, 꼭 승차하러 오세요”라고 말했다.
출처: 3월19일, With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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