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편(11/21 일, 화) – 이런 거리에 야간버스가?(1) 우메다에서 거의 꽉 찬! ‘오사카→나고야’
2018년_JTrain_Inside/201711_가즈아버스 2018. 5. 18. 06:48제목을 보면 “응? 저 구간에 야간버스가 있어?”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겁니다.
분명히! 나고야~오사카 야간버스는 존재하고요, 이번 여행 때 ‘놀라움’도 경험했습니다.
출발과 도착 기준으로 보면 오사카우메다 버스터미널에서 나고야역 근처까지 버스 운행거리는 약 220km 정도입니다.
오사카~나고야는 신칸센으로는 1시간도 걸리지 않으며, 긴테츠특급으로도 2시간 정도,
낮 운행버스도 4시간이면 가는 거리에 야간버스가 있다? 네, 있습니다.
*51편 이동 경로:
윌러익스프레스 오사카우메다 터미널→ 나고야역 노리타케 잇초메: WE버스 W724편
오사카우메다 터미널 출발, 츠치야마SA(Service Area) 정차
윌러익스프레스 오사카우메다 터미널 대합실에서 11월21일을 맞았습니다. 오늘이 귀국일입니다.
출국은 나고야 츄부국제공항으로 하므로 나고야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터미널에 왔습니다.
버스패스를 사골국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알차게 썼습니다.
버스패스 3일권을 이용해서 승차한 버스와 구간을 정리해 볼까요?
[ ] 안의 금액이 평소 편도승차권 가격입니다(버스패스는 3일권 12,500엔)
1일차
1) 나고야역→ 유니버셜스튜디오 재팬(오사카) 낮 버스 [3,000엔]
2) 오사카우메다→ 신주쿠 버스터미널 야간버스 [5,400엔]
2일차
3) 신주쿠 버스터미널→ 요나고역 야간버스 [9,000엔]
3일차
4) 히로시마역 남쪽출구→ 오사카우메다 낮 버스 [5,100엔]
**3일차에 탔던 마츠에신지코온센역→ 히로시마역은 외국인 특별할인 금액(500엔)에 승차
지금까지 낮 버스 2회, 야간버스 2회를 탔는데, 이미 패스 본전은 뽑았습니다.
이제 버스 승차는 1회만 더 하면 됩니다.
[사진1491: 그저께 왔던 WE버스터미널 오사카우메다입니다.
맨 오른쪽이 버스가 있는 쪽으로 나가는 문이며 왼쪽으로 코인락커, 탈의실, 안내카운터가 있습니다]
[사진1492,1493: 49편에 보여드렸던 시간제 코인락커에서 짐을 되찾았습니다.
12시간 단위로 비용을 받으며, 밖에서 하루 500엔 락커가 300엔, 300~400엔 락커를 200엔에 이용할 수 있죠]
[사진1494: 대합실에 있는 음료판매기도 IC카드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젠 판매기에서 취급하는 음료는
우리나라가 더 비싼 시대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음료자판기에는 이미 2천원 음료도 있습니다]
[사진1495: 나라 지역의 과자를 ‘모에화’ 했네요 ^^; 딱 하나 있다고 구매를 자극]
[사진1496: 버스를 탄 후 휴게소에 들러서 과자를 구입할 수도 있는데, 이곳에서 판매하는 과자 중에는
오사카 한정상품도 있었습니다]
[사진1497: 이제 2017년11월21일, 화요일이 되었습니다.
오사카우메다를 출발하는 버스는 딱 두 편 있습니다. 응? 24시30분 출발 버스는 ‘나고야?’]
[사진1498: 버스 출발 딱 두 편 남은 대합실은 한산했습니다. 실제로는 마지막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밖에 없습니다]
[사진1499: 대합실에 필수인 ‘전쟁(電爭)터’는 쾌적했습니다. 보조배터리와 태블릿을 충전]
버스로 계속 이동하다 보니 일반열차 탈 때보다 전기가 넉넉했습니다. 버스에서 ‘전쟁’이 가능했으니까요.
[사진1500: 대합실에는 2x2 배열의 NEW RELAX 좌석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사진1501: 제 짐도 같이 출연합니다. 차에 싣는 건 캐리어 하나입니다. 나머지는 들고 타죠]
대합실 내에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버스라고 안내하는 24시30분 출발입니다.
[사진1502: 마지막 버스 안내방송 나오자마자~대합실 정리를 하는 스태프입니다]
[사진1503: 버스 타는 곳에 남은 딱 한대의 버스. 오늘 오사카우메다를 출발하는 마지막 버스입니다]
[사진1504: 나고야로 가는 W724편입니다. 오사카~나고야는 도로 거리로 약 220km에 불과하지만,
야간버스를 운행하는 이유가 있으며, 승객이 많았습니다]
**티스토리의 2017년3월3일에 올린 글을 보시면 왜 오사카~나고야 사이에 야간버스를 운행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http://jtinside.tistory.com/8288
오사카 출발 나고야행은 승객의 대부분이 유니버셜스튜디오 재팬(USJ)에서 즐기고 온 사람들입니다.
밤 늦게까지 USJ에서 ‘뽕을 뽑고’ 나고야로 돌아가는 승객들이 많으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오사카우메다에서 24시 넘게 출발하는 신주쿠행 야간버스도 비슷한 성격입니다.
[사진1505: 운전사에게 좌석 위치를 받은 후 짐을 넣습니다. 짐 넣는 건 셀프서비스입니다]
[사진1506: 버스 출발 전인데, 좌석은 승객들로 거의 찼습니다. 버스패스 기간에 탔던 두 번의 야간버스는
옆자리에 승객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거의 꽉 찬 상태로 중간 정류장을 거쳐 나고야로 갔습니다]
[사진1507: 통로 쪽 승객은 이미 취침 중이네요. USJ에서 탄 승객으로 보입니다]
[사진1508: 대합실에서는 태블릿과 보조배터리를 충전했고요, 버스에서는 휴대전화와 캠코더를 충전했습니다]
W724편 나고야행은 오사카 지역 정류장이 몇 있습니다. USJ교통광장 →윌러버스터미널 오사카우메다(제가 탄 정류장) →모모야마다이역 정류장 →고속나가오카쿄 정류장(니시야마텐노잔역과 연계)
그리고 나고야 지역에서 정류장은 사카에역 광장 →가나야마역 정류장 →나고야역 노리타케 잇초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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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지역 모모야마다이 정류장은 승객이 타지 않았고요, 고속 나가오카쿄에서는 4명이 탔으며, 01시29분에 출발했습니다.
[사진1509: 그리고 02시24분에 ‘승객이 내릴 수 있는’ 휴게소에 도착, 02시40분 출발 예정입니다]
이 버스의 특징이 또 있는데, 승객들이 휴게소에 거의 내리지 않았습니다.
[사진1510: 사카이(堺) 번호판의 W724편입니다. 번호는 ‘485계?’ ^^]
[사진1511: 여행기를 주욱 보셨다면 2일차 첫 버스를 탔을 때 휴게소를 기억해 주신 분께 미리 감사인사 드립니다.
시가현에 있는 츠치야마SA에서 휴식을 했습니다. http://jtinside.tistory.com/9054
[사진1512: 시가현의 관광자원 중 하나인 ‘닌자(忍者)’와 너구리로 홍보합니다]
[사진1513: 츠치야마SA 식당은 새벽시간에도 불이 꺼지지 않았습니다]
[사진1514: 식당에서 ‘물은 셀프’인데, 오홋! 녹차도 무료였습니다. 따뜻한 녹차로 목의 피로를 풀기]
[사진1515,1516: 손님은 거의 없는 시간대지만 기념품 가게도 영업 중이었습니다]
[사진1517: 편의점에서도 초밥을 판매합니다. 휴게소에서만 봤던 초밥인데, 크기에 비해 가격이 착했네요]
[사진1518: 휴게소에 주차할 때에는 차종에 따라 주차공간을 나눠놨습니다.
차종 별로 지정 주차구역을 이용해야 안전사고 예방도 할 수 있습니다]
[사진1519: 도로정보를 보니 공사 구간을 제외하면 밀리는 곳은 없네요(새벽 2시대라 ^^)]
[사진1520: 여행기 6편에서 알려드린 대로, 츠치야마SA는 상행선과 하행선 휴게소가 합쳐져 있습니다.
시간 내로 돌아와야 하는 버스승객 등은 꼭 주의해야 합니다]
다음 편이 버스패스를 이용한 마지막 내용입니다. 이후는 빠르게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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