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짱(しんちゃん)은 2010년에 태어난 수컷 개로 고베전철(神戸電鉄, 신테츠)의 마스코트 캐릭터다.
전철의 요정 ‘테츠쿤(てつくん)’과 짝을 이뤄 신테츠그룹(神鉄グループ)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사실 신짱은 하나만 있지 않다. 신테츠 열차 중 23편성 운전실에 ‘승차하여’ 안전운행을 지켜보고 있다.
고베 시가지와 롯코산지(六甲山地)와 북쪽 산다시(三田市), 미키시(三木市), 오노시(小野市)를 잇는 신테츠는
1928년 미나토가와~아리마온센(湊川~有馬温泉) 사이 개업했으며, 11월28일에 개업 90주년을 맞는다.
산을 지나 계곡을 따라 가파른 선로로 되어 있으며 1,000미터를 달릴 때 50미터를 올라가는 수치인
50퍼밀(50‰) 구간도 곳곳에 있다. 하코네토잔철도(箱根登山電車), 난카이전철(南海電鉄) 고야선(高野線) 등
6개사가 만드는 ‘전국등산철도 퍼밀회(全国登山鉄道‰会)’에 가입하고 있다.
높이 차이는 가장 낮은 미나토가와역과 가장 높은 아리마온센역으로 357미터다.
휴일에는 철도팬으로 보이는 승객도 꽤 많은데, 최근 미키, 오노 방면의 아오선(粟生線)은 승객이 줄어
존속문제로 흔들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짱, 테츠쿤은 분투하고 있다. 올해는 ‘유루캐릭터 그랑프리2018’에도 참가한다.
10월 초 이벤트에서 신짱 관련 상품은 매진이 될 정도로 인기다.
출처: 10월22일, 마이니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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