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홋카이도 경제를 떠받친 작은철도 ‘간이궤도(簡易軌道, 간키키도 발음)’. 홋카이도 츠루이무라(鶴居村)에서는
철도팬들도 잘 모르는, 사람이 적은 간이궤도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다이쇼(大正) 말인 1920년 중반부터 1970년대 중후반에 걸쳐 활약한 작은철도인 ‘간이궤도’는
홋카이도 각 지역에 국철이 다니지 않는 지역에 거미줄 같은 망을 펼쳤다.
사람뿐만 아니라 물자와 우유 등을 수송하는 역할로 지역 생활과 경제에 필수 교통망이었다.
츠루이무라의 간이궤도는 11월에 역사가 가진 가치를 평가받아 홋카이도유산(北海道遺産)으로 선정되었다.
간이궤도 전 운전사 오노 마사히코(小野正彦)씨는 간이궤도는 정류장이 정해져 있었지만, 선로 쪽에서
손을 흔들면 승객은 모두 태웠다고 한다. 1920년 후반부터 홋카이도 각 지역에 정비를 시작한 간이궤도.
당시 도로는 비포장이었으며 특히 비가 많이 오는 여름과 해빙시기에는 차바퀴가 빠지는 현상이 있었다.
이후 도로 포장을 진행하여 버스 교통이 발달하여 간이궤도 이용객이 급격히 줄었다.
츠루이무라 간이궤도는 1978년에 역할을 마쳤다.
츠루이무라에 보존하고 있는 자기주행 객차에는 이상한 점이 있다. 운전석에 속도계가 3개 설치되어 있다.
원래 부품은 보존작업을 시작하기 전 도난당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다른 부품을 추가로 붙여
속도계가 3개라는 ‘형편없는 상황’이다.
홋카이도의 ‘유산’으로 향후 이러한 차량부품 하나가 역사를 제대로 전하지 못하면 안된다.
지역을 떠받친 작은철도인 간이궤도는 철도팬 중에서도 아는 사람은 매우 적다.
츠루이무라는 두루미(丹頂鶴)와 함께 간이궤도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살린다는 계획이다.
출처: 12월10일, 홋카이도TV
'2018년_JTrain_Inside > 화제와_이야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고 후 판결] 케이한전철 2층차량에서 술에 취해 계단 추락 후 여성과 충돌사건: 9천만엔 지불로 합의 (0) | 2019.01.07 |
---|---|
[테마열차] 오카야마전기궤도: ‘그사람의’ 처깅턴 노면전차 시운전 시작, 2019년3월 데뷔 예정 (0) | 2019.01.03 |
[사라지는 철도노선] JR삿쇼선 비전철화구간: 폐지는 2020년5월7일로 노선주변 지역 방침 일치 (0) | 2018.12.26 |
[새로운 차량] JR시코쿠: 틸팅방식으로 돌아온 2700계 완성, 2019년 가을부터 운행 목표 (0) | 2018.12.25 |
[772에는 경각심?] 역에 토리테츠를 향한 ‘경고성 주의문’ 붙어: 철도회사는 ‘우리가 붙인게 아니다’ (0) | 2018.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