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2에는 경각심?] 역에 토리테츠를 향한 ‘경고성 주의문’ 붙어: 철도회사는 ‘우리가 붙인게 아니다’
2018년_JTrain_Inside/화제와_이야기들 2018. 12. 24. 06:25“셀카봉, 모노포드, 삼각대(트라이포드), 사다리 등을 사용해서 촬영은 하루종일 금지합니다 라고 쓴 종이가
키타오사카큐코(北大阪急行. 키타큐) 모모야마다이역(桃山台駅) 구내에 붙었는데, 키타큐에 확인 결과
“우리가 붙인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내용은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고있다.
종이에는 키타큐의 로고마크도 있어서 누군가 멋대로 키타큐 이름으로 붙인 걸로 보고있다.
▶역무원에 의한 삼각대 등 사용허가는 전혀 없다
키타큐 모모야마다이역에 붙은 종이 사진은 12월18일에 트위터에 올라왔다.
원문에는 ‘철도애호가 여러분께’ 제목으로 “역무원의 주의, 경고를 무시하고 플랫폼에서 위험한 촬영,
다른 고객에 폐가 되는 플랫폼 자리잡기와 역무원에 욕설을 하는 철도애호가가 많이 있습니다.
당 역에서 안전운행을 방해한다는 판단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당 역에서는 열차를 촬영할 때
셀카봉, 모노포드, 삼각대, 사다리 등을 사용한 촬영은 하루종일 금지합니다”라고 써 있다.
또한 “삼각대 등 사용을 발견했을 경우 삼각대 등이 없이 촬영할 때에도 역무원이 위험하다고 판단하면
촬영까지 대기시간, 촬영위치에 상관없이 촬영을 중단시키겠습니다”라며 금지를 어긴 경우 조치도 썼다.
“역무원에 의한 삼각대 등 사용허가는 전혀 없습니다”라며 예외가 없다는 자세를 표현했다.
아래에는 2018년12월부로 ‘키타오사카큐코 모모야마다이역’이라고 써 있다.
트위터에 올라온 후 “그런 놈들은 철도매니아도, 사진애호가도 아니다”, “모모야마다이역 촬영 금지” 등
종이 내용에 반응하는 댓글이 달렸다.
이 종이는 12월15일에 찍은 걸로 되어 있는데, 이날 키타큐에서 1일 한정 크리스마스페스타(クリスマスフェスタ)가
센리츄오역(千里中央駅)에서 열렸으며, 선두차량 정면에 원형의 특별 헤드마크를 붙인 열차를 운행했다.
행사를 마친 15시쯤, 센리츄오역부터 차고가 있는 모모야마다이역으로 운행, 1년에 한번밖에 볼 수 없는
열차를 찍기 위해 많은 팬들이 모모야마다이역에 몰렸다.
그런데, 벽보에는 이상한 점이 있다. 사진을 올린 사용자 투고에서는 벽보를 찍었을 때, 누군가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지 말라”라고 말하면서 열차 통과 후 “그 사람이 벽보를 떼었다”라고 한다.
다른 사용자로부터도 “촬영금지를 알리는 글은 없었다”라는 의견이 있었다.
▶사원이 아닌 사람이 맘대로 붙인 자작극일 가능성
이상한 점 또 하나는 문장과 디자인이 거의 같은 종이가 예전부터 토부철도(東武鉄道) 미나미쿠리하시역(南栗橋駅)에
붙어있었다고 한다. 모모야마다이역과 다른 건 맨 아래 토부철도와 키타큐로 쓴 것의 차이다.
이 토부철도 종이도 역 이용자가 찍어서 트위터에 올린 적이 있다.
이런 점 때문에 모모야마다이역 종이는 직원이 아닌 사람의 자작극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키타큐 총무부에 사실확인을 요청했더니 “회사가 게시한 종이가 아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역시 키타큐 이름을 사칭한 사람이 멋대로 만들어 붙인 걸로 보인다.
그런데, 토부철도 홍보부에 물어보니 “미나미쿠리하시역을 포함한 담당이 현장 판단으로 게시하고 있다”라며
회사가 붙인거라고 확인했다. “애호가가 많이 오는 역이라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했다”라는 이유였다.
**내용 요약: 키타오사카큐코 모모야마다이역에 회사가 아닌, 개인이 사칭해서 철도애호가에 경고문을 붙임.
그 내용이 토부철도 미나미쿠리하시역과 동일했는데, 실제 미나미쿠리하시역은 토부철도가 붙인 것임.
결국 키타오사카큐코의 벽보는 개인의 자작해서 멋대로 붙인걸로 결론.
그러나, 철도애호가에 대한 시선은 매우 부정적인 경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음
출처: 12월19일, J-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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