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시코쿠는 2019년 가을에 운행할 새로운 특급 디젤차량인 2700계를 도입한다.
2년 전 2600계가 데뷔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문제가 발견되어 신형차량을 도입하게 되었다.
JR시코쿠 다도츠공장(多度津工場)에 2700계 신형 기동차 2량이 공개되었다.
차량 디자인은 2600계와 마찬가지로 빨간색과 금색의 유선형 모양에 카가와현(香川県) 나무인
올리브의 녹색 라인을 추가했다.
JR시코쿠는 1989년 세계 최초의 틸팅방식 디젤차인 2000계를 도입했다.
속도를 낮추지 않고 급커브를 달릴 수 있어서 산악이 많은 시코쿠에서 활약해왔다.
그러나, 구조가 복잡해서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드는 어려운 점도 있었다.
노후화 2000계 후속차량으로 2년 전 도입한 2600계에서는 ‘공기스프링 방식’을 채용했다.
그러나, 시험주행 결과 곡선구간이 많은 도산선(土讃線)에서는 공기스프링 제어에 많은 공기가 필요하여
이를 확보가 어렵다는 ‘과제’가 발견되었다.
이 때문에 2600계 양산을 포기하고, 2700계에서는 다시 틸팅방식(振り子方式)을 채용했다.
1월23일은 특별히 틸팅장치로 차량을 기울이는 모습도 선보였다.
객실에는 최신 설비를 도입했다. 모든 좌석에 콘센트 설치, 테이블을 크게 했으며 그동안 코치(高知) 방면
특급열차에는 없었던 휠체어 공간과, 배리어프리(Barrier-free) 대응 다기능 화장실을 설치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비, 처음으로 각 차량 데크에 대형짐 보관소를 만들었다.
위아래로 나눠서 큰 짐을 넣을 수 있도록 했다.
신형 특급 2700계 제작비는 4량에 약 14억엔이다. 시험주행을 거쳐 올 가을부터 도산선 중심으로 운행 예정이며,
2020년 중에 2700계를 40량 정도 도입할 예정이다.
출처: 1월23일, 세토나이카이방송
**내용 요약: JR시코쿠는 2년 전 도입했던 2600계의 산악구간 주행에 과제를 해결한 신형 2700계를 공개함.
예전 틸팅방식을 다시 도입했으며, 차내는 전좌석 콘센트, 다기능 화장실, 일본방문 외국인에 대응한
대형 짐 보관장소 등을 설치함. 운행은 2019년 가을부터 도산선 중심으로 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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