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SIOPEIA의 철도이야기 [JTInside] :: [미래가 걱정되는 노선] 고베 JR와다미사키선: 도심의 로컬선 상황은? free counters

6량편성 전철에 승객은 20(시간에 따라 한쪽으로 쏠리는 수요)

고베시(戸市) 있는 JR산요선(山陽本線) 효고역(兵庫). 여기부터 임해부 와다미사키역(和田岬)까지

2.7km 길이의 산요선의 지선인 와다미사키선(和田岬線) 뻗어있다.

인구 150만명의 대도시에 있는 노선이라 열차 편수도 많다고 생각하지만, 휴일은 불과 2왕복에 불과하다.

2019127() 저녁, 와다미사키역부터 효고행 보통열차에 승차했다.

 

와다미사키역은 선로와 플랫폼이 각각 하나뿐이며, 역무원도 없으며 판매기, IC카드 리더도 없어서

시골 로컬선 역에 있는 느낌이다. 그러나, 주변은 민가와 공장이 있으며, 도로도 4차선이고,

도로 아래에는 고베시영지하철(戸市営地下鉄) 카이간선(海岸線) 지난다.

 

1718, 되돌림운행으로 효고행이 되는 보통열차가 플랫폼으로 들어왔다. 예전 국철 통근형전철로

전성기를 자랑했던 그리운 103 6량이다. 1편성 정원은 840명이나, 내린 승객은 10 남짓이었다.

효고행 보통열차는 1726분에 출발했다. 선두차량은 15 정도 탔으며 승객은 20 정도였다.

효고행 열차는 아파트와 공장으로 둘러싸인 와다미사키선 선로를 천천히 지난다. 중간에 역은 없다.

국도2호와 한신고속도로 고가를 지나면 왼쪽으로 산요선 선로가 나타난다.

 

 

와다미사키역 출발 3, 열차는 종점 효고역에 도착했다. 승객은 선두차 옆의 통로를 통해 개찰구와

산요선 플랫폼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선두차에 승객이 집중한 것은 때문이다.

 

승객이 적어도 유지할 있는 이유

효고현 통계자료에서 2016년도 와다미사키역 하루 평균 /하차는 9,600명이다.

그러나, 휴일에 탔던 열차와 대비해 보면, /하행 2왕복(4) 승객이 그리 많지 않은데, 통계와 어떤 차이일까?

 

이유는 평일에 있다. 다음날인 128() 아침, 와다미사키행 보통열차에 타기 위해 효고역

와다미사키선 플랫폼으로 가보니 많은 사람들이 승차를 했다. 좌석과 통로는 거의 메워졌으며,

혼잡률은 도시권 통근노선과 별다를 없을 정도였다.

와다미사키역에 도착하자, 많은 승객은 앞에 있는 미츠비시중공업(三菱重工業) 효고조선소 등으로 이동했다.

와다미사키선은 임해부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통근수송에 특화된 노선이었다.

열차 편수도 휴일은 2왕복이지만, 평일은 17왕복, 토요일은 12왕복이다.

그러나, 운행은 모두 아침과 저녁시간에 집중하며, 낮시간 운행은 없다.

 

 

와다미사키선은 130 전인 1890, 산요철도(山陽鉄道, 현재 산요선) 화물지선으로 개업했다.

여객열차는 1911년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예전은 기관차가 객차를 견인했으나, 1990년에는 디젤차로 교체했으며 2001년부터는 전철로 운행하고 있다.

 

 

참고로 노선주변에는 철도차량을 만드는 가와사키중공업(川崎重工業) 공장이 있으며, 공장 선로는

와다미사키선과 연결되어 있다. 1년에 번은 공장에서 만든 새로운 철도차량을 기관차로 견인해서

와다미사키선 선로를 달려 전국 지역 철도사업자로 수송한다.

 

 

폐지 이야기도 나오긴 하지만……

와다미사키선 이용자는 많다고 없지만, 폐지해야 정도로 적지도 않다.

그런데 고베시는 20112, 와다미사키선 폐지를 요구하는 요청서를 JR서일본에 제출했다.

노선주변 자치단체가 철도노선 폐지를 요청하는 이례적이지만, 이는 와다미사키선이

지역 만들기의 장벽(まちづくりの障壁)’ 되기 때문이다.

 

와다미사키선 중간에는 효고운하를 걸치는 작은 다리인 와다센카이교(和田旋回橋) 있다.

중앙 교각을 중심으로 교각이 회전하는 구조로 만들어 선박이 자나도록 했다.

그러나, 현재는 교각이 고정되어 있으며, 규모가 선박은 통행이 어렵다.

 

 

한편, 고베시는 효고운하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해운하를 둘러싼 선박운항과 보행자가 이용할 있는

경로 정비를 검토했으나, 와다미사키선 다리와 건널목이 있어서 정비가 곤란했다.

때문에 와다미사키선 폐지를 요청했다.

 

외에 고베시가 폐지를 요구한 배경으로지하철 카이간선 이용촉진 목적 있었다.

고베시영지하철 카이간선 이용자 수는 개업 예측을 크게 밑돌고 있으며, 와다미사키선 폐지로

이용자를 카이간선으로 유도하자는 생각이었다. 20112 고베시의회에서는 당시 부시장이

와다미사키선 이용자가 카이간선으로 이동하면 4억엔 수입증가를 예상한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JR서일본은지역의 총의를 조건으로 폐선을 검토하는 자세 보였지만, “폐선으로 인해

환승역 기능이 없어지는 JR효고역 주변 상점가로부터 반발 높아서, 진전은 보이지 않는다.

언젠가지역의 총의 모여서 와다미사키선이 폐지되는 날이 올까?

 

출처: 210, TrafficNews

 

**내용 요약: 산요선 효고역에서 분기, 와다미사키역까지 역을 운행하는 와다미사키선은

휴일에는 2왕복만 운행하는 로컬 분위기지만, 평일에는 주변 공장에 출근하는 사람들로

대도시 만원전철 모습을 유지함. 와다미사키선이 없어지면 고베시영지하철 카이간선 수익이 늘어날 걸로

예상하는 고베시는 지역활성화를 위해 폐지요구도 했으나, 지역 반발이 있음.

 

Posted by CASSIOPE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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