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을 따라서] 40편(2011/12/25, 4일차) – 눈이 무서웠던 4일차 마지막 열차
4일차 여행의 끝이 보입니다. 신칸센 하야테로 신아오모리역에 도착 후 숙소가 있는 아오모리역으로 이동합니다.
**신칸센 역 근처에 숙소가 없는 곳은 신아오모리역이 유일하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신아오모리역 근처는 아직도 ‘허허벌판’입니다.
*40화 이동 경로:
신아오모리역 도착
신아오모리→아오모리: 오우선 보통열차(701계, 오늘의 마지막 열차)
신아오모리로 가는 오늘의 마지막 신칸센 ‘하야테41호’를 타고 신아오모리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진1581: 여기는 신아오모리역 재래선 개찰구입니다. JR Pass, JR East Pass, 청춘18킵푸 등
자동개찰기를 통과할 수 없는 기획승차권은 오른쪽 유인개찰을 통해 출입하면 됩니다]
[사진1582: 재래선 신아오모리역은 오우선 열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칸센의 종점치고는 작은 편이라고 할 수 있으며, ‘가장 기본적인 연계’형태만 하고 있죠 ^^]
[사진1583: 하루 15왕복, 최단 3시간50분, 도쿄에서 아키타 간 항공기와의 경쟁에서 승리한 아키타신칸센입니다]
[사진1584: 오늘의 마지막 열차는 23시52분에 출발합니다. 아오모리행과 히로사키행.
곧 나오겠지만, 단선이기 때문에 어느 한 열차만 늦어도 지연은 필연이 됩니다]
[사진1585: 섬식 1면2선의 신아오모리역입니다. 기존 아오모리 종점이었던 열차가
이제는 신아오모리역까지 연장해서 출발/도착합니다.
[사진1586: 하야테41호를 이용한 승객이 아오모리, 히로사키 방면으로 가기 위해
안쪽에서 기다리느라 에스컬레이터 주변이 혼잡한 상태였습니다. 왜 안 나갔냐고요?]
[사진1587: 플랫폼은 눈보라로 인해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플랫폼 대합실도 이미 만원 ^^]
[사진1588: 새롭게 단장한 신아오모리역 플랫폼에도 LED조명을 사용한 역명판을 도입]
[사진1589,1590: 아오모리행 열차가 들어왔습니다. 지금은 열차시간이 바뀌어서 23:50이 되었는데요,
신아오모리역 시발(첫 출발)열차입니다. 순수하게 하야테41호 승객을 대상으로 한 열차죠]
[사진1591,1592: 도호쿠 지역을 여행하다 보면 꿈에도 나타나는 701계 ^^]
눈은 점점 심해졌습니다. 그래도 아오모리까지는 다음역이니, 만약 극단적인 운휴가 된다 해도
대체수단(택시 등)으로 갈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죠.
[사진1593: 아오모리행 열차는 아직 출발을 못하고 있습니다.
아오모리 출발 히로사키행 마지막 열차도 지연되어 도착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죠]
약 6분을 지연하여 신아오모리역을 출발했습니다.
영상을 모두 담았는데, 지금 보면 좀 무섭습니다. 선로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이 왔거든요.
[사진1594,1595: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인 아오모리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진 속성을 보시면 이미 12월26일인 상태입니다]
[사진1596,1597: 한밤중에 아오모리역을 출발하는 호화 침대특급 ‘CASSIOPEIA’입니다.
아오모리역에서는 기관차 교환을 위해 정차하며, 승객은 타고 내릴 수 없습니다]
[사진1598: 아오모리역의 열차운행은 끝났습니다. 이제 도착하는 열차도 없죠]
[사진1599: 개찰기를 통과할 수 없는 기획승차권은 오른쪽으로~]
[사진1600: 이렇게 해서~JR Pass 1일차, 여행 4일차 열차여행을 마쳤습니다.
아무 표시도 없는 아오모리역은 이럴 때나 볼 수 있죠]
[사진1601,1602: 아오모리역은 쉬는 시간이지만, 눈은 쉬질 않고 있었습니다. 밤새 내릴 분위기……
실제로도 밤새 내려서 다음날 눈 세상을 맞이했습니다]
[사진1603: 숙소로 향하고 있습니다. 차로를 보면 눈이 녹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도로에서 물이 나와서 눈을 녹이는 구조입니다]
[사진1604: 체크인 시간을 24:00로 해 놓은 상태에서 호텔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면도로만 가도 조명이 어두워서 길을 찾기가 쉽진 않습니다 ㅜㅜ]
[사진1605: 오늘 숙박장소인 Hotel Sunroute Aomori 입니다. 이 호텔 이용은 두 번째입니다]
라쿠텐 예약 바우처를 보여주고, 숙박료를 카드로 계산 후 방으로 올라갑니다.
쌓인 눈 때문에 발이 많이 시린 상태라 목욕이 너무나 그리웠습니다 ^^
[사진1606: 객실은 2~11층까지 있는 중규모의 호텔입니다]
[사진1607: 8층의 금연실을 배정 받았고요, 들어가 보면~]
[사진1608: 1명이 숙박하는데 이 정도 넓이면 짱이죠~]
[사진1609: 유선 인터넷을 제공하며, 디지털TV, 냉장고를 갖추고 있습니다]
[사진1610; 라쿠텐 조기예약으로 1박 3,500엔에 숙박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나가기 때문에 조식은 ‘無’]
[사진1611: 일본 비즈니스호텔의 표준 화장실이라고 할 수 있죠]
욕조에 물을 받아놓는 동안 자료를 외장디스크로 백업을 받은 후 목욕을 하고 편안한 취침을 했습니다.
4일차는 편안하게 아오모리에서 마무리를 합니다.
이제 5일차부터 홋카이도로 넘어가서 마무리를 하지 못한 로컬선들을 ‘접수’하러 갑니다.
**홋카이도의 모든 노선은 여행을 마친 상태였지만, 일부 노선에서 각역정차 시 놓친 역들이 있어서
이를 채우기 위한 일정을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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