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을 따라서] 52편(2011/12/27, 6일차) – 일본 최장거리 로컬선 ‘각역정차’: 두 번째는 중간’맛’^^
2011년_2년간 여행 - 끝을 따라서 2012. 6. 28. 08:10[끝을 따라서] 52편(2011/12/27, 6일차) – 일본 최장거리 로컬선 ‘각역정차’: 두 번째는 중간’맛’^^
아사히카와역을 출발, 일본 최장거리 로컬선인 소야선 각역정차를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간선 중 가장 긴 노선은 산인선이죠.
간선과 로컬선의 가장 큰 차이는? 운임체계가 다릅니다. 같은 거리지만 로컬선이 간선보다 더 비싸죠.
*52화 이동 경로:
아사히카와→핍푸: 소야선 각역정차(키하40)
핍푸역 하차
핍푸→나요로: 소야선 각역정차(키하40+키하54)
핍푸역 출발, 히가시로쿠센역 도착
열차는 미나미핍푸역에 정차 후 출발합니다. 미나미핍푸역은 보통열차도 통과하는 역이죠.
[사진2041: 홋카이도 도로에서 볼 수 있는 ‘차선표시’가 오른쪽에 빨간 화살표 모양으로 걸려 있습니다.
적설량이 워낙 많아서 제설작업이 안되었을 경우 자동차 운전사에게 구분을 하도록 안내]
[사진2042: 구름다리가 있는 역으로 진입, 정차했습니다]
[사진2043: 내린 사람은 저를 포함해서 3명……종점인 핍푸역에 도착했습니다.
이쪽 플랫폼에서는 아사히카와행도 갑니다. 한자(比布駅)로 표현은 되지만, 홋카이도다운 발음이 아닐까 합니다]
역 이름은 홋카이도 전통혈족인 아이누족(アイヌ族)의 언어 중 ‘늪이 많은 곳’이라는 의미의
피푸(ピプ) 또는 피피(ピピ)에서 유래했습니다.
[사진2044: 역 번호 W34인 핍푸 역입니다. 승차하지 않는 위치의 플랫폼에는 눈이 잔뜩 쌓여있네요]
상대식 2면2선으로 2번 선은 1선 Thru로 되어 있습니다(특급열차 등이 빠르게 통과할 수 있도록)
[사진2045: 핍푸역에 도착한 키하40형 2량입니다.
이 열차는 08시44분에 아사히카와로 가는데요, 도중 2개 역을 통과합니다(미나미핍푸, 키타나가야마)]
[사진2046: 핍푸역에서 제설작업 중인 직원 덕분에 승객들이 안전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죠]
[사진2047: 핍푸역 선로는 2선으로 되어 있으며, 사진 왼쪽 선로가 1선 Thru 구조입니다]
[사진2048: 나무로 되어 있는 역 건물, 핍푸역입니다. 제설장비는 홋카이도 역의 필수아이템]
[사진2049: 역 안은 난방중이었습니다. 따뜻하게 열차를 기다릴 수 있죠]
[사진2050,2051: 아사히카와시 주변인 핍푸역은 열차 편수가 많습니다.
단, 나요로 방면 열차는 오전 3시간 동안 열차가 없습니다]
[사진2052~2056: 핍푸역은 핍푸쵸의 중심으로 시가지 역할을 하나, 사진 상으로는 썰렁해 보입니다]
==
제가 탈 열차는 10분 후에 출발하므로 플랫폼에서 기다립니다.
[사진2057: 여학생이 플랫폼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진2058,2059: 핍푸역으로 들어오고 있는 키하40입니다. 오른쪽은 제가 타고 왔던 열차]
[사진2060: 키하40-1745로 아사히카와 출발, 나요로행 각역정차입니다만~이 열차도 2개 역을 통과했습니다]
[사진2061: 키하40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앞쪽 객차의 좌석이 좀 달라보이죠?]
[사진2062: 이 열차는 2량 편성이었는데요, 하나는 키하40-1745였고]
[사진2063: 연결된 또 하나의 열차는 키하54-504였습니다. 키하400+키하54의 조합]
소야선의 많은 역들은 1면1선의 ‘전형적 단선역’이 많습니다.
[사진2064: 키타핍푸역도 1면1선이며 하루 승차인원은 10명 전후……이 역도 보통열차 일부가 통과합니다]
[사진2065: 여기가 키하54입니다. 키하54는 원래 대부분 좌석이 크로스시트였는데요,
극심한 혼잡을 극복하기 위해 양 끝을 롱시트로 개조한 형태입니다]
[사진2066: 이름만 들어도 홋카이도 역임을 짐작 할 수 있는 란루역입니다. 아이누어로 ‘내리막길’ 의미입니다]
[사진2067,2068: 사진의 역 건물은 1998년에 새로 만들었습니다]
[사진2069: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당시 눈이 조금씩 내리고 있었습니다. 나요로 쪽으로 갈수록 눈이 많이 내렸죠]
[사진2070: 높은 곳에 역 건물이 위치한 시오카리 역입니다.
시오카리역 주변에 있는 시오카리고개와 관련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 있는데요, 승객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한
'나가노 마사오(長野政雄)'의 생애를 표현했습니다.
http://blog.daum.net/japanesnow/1258935
[사진2071: 교행을 하는 2량 편성의 키하40 열차]
[사진2072: 눈에 파묻힌 시오카리 역명판입니다. 스스로를 희생한 역무원의 기념비가 있는 곳입니다]
[사진2073: 왓사무역에는 소야선 특급인 ‘수퍼-소야’, ‘사로베츠’가 정차합니다만, 무인역입니다]
[사진2074: 왓사무역 건물은 1988년에 리뉴얼 했습니다]
[사진2075: 진행방향 뒤쪽의 키하54에 탔던 학생들도 왓사무역에서 모두 내렸습니다. 차내는 썰렁]
[사진2076: 키하54의 크로스시트는 우등열차급의 푹신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2077: 소야선 구간 중 아사히카와~나요로 구간의 특급은 130km/h까지 운행할 수 있습니다.
(나요로~왓카나이 구간은 95km/h) 각역정차도 꽤 빠른 속도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사진2078: 끝 이름이 ‘線’이라 노선 이름으로 보이는 특이한 역 이름이죠]
[사진2079: 히가시로쿠센역은 소야선의 ‘역’입니다. ‘센(線)’으로 끝나는 유일한 역이죠]
[사진2080: 키하54의 개조 롱시트입니다. 크로스시트보다 출구 쪽이 넓어서 승/하차를 빠르게 할 수 있죠]
‘중간 맛’의 두 번째 열차 여행은 계속됩니다.
'2011년_2년간 여행 - 끝을 따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끝을 따라서] 54편(2011/12/27, 6일차) – 다음 열차를 위한 충전 ‘나요로 시내 휴식’ (0) | 2012.07.14 |
---|---|
[끝을 따라서] 53편(2011/12/27, 6일차) - 일본 최장거리 로컬선 ‘각역정차’: ‘중간 맛’ 종점으로 (0) | 2012.07.09 |
[끝을 따라서] 51편(2011/12/27, 6일차) – 일본 최장거리 로컬선 ‘각역정차’도전: 처음은 짧게 (0) | 2012.06.27 |
[끝을 따라서] 50편(2011/12/26, 5일차) – 아사히카와에 단골 ‘개인지정’ 호텔에서 편안하게 (0) | 2012.06.25 |
[끝을 따라서] 49편(2011/12/26, 5일차) – 그린샤 못지않은 789계 U시트: 수퍼-카무이 (0) | 2012.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