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을 따라서] 79편(2011/12/29, 8일차) – 빗속의 ‘꼬마특급’: 무섭게 달리다 [맞은편 열차의 지연 도미노]
2011년_2년간 여행 - 끝을 따라서 2013. 7. 29. 15:00[끝을 따라서] 79편(2011/12/29, 8일차) – 빗속의 ‘꼬마특급’: 무섭게 달리다 [맞은편 열차의 지연 도미노]
산인선의 중심역 중 하나인 돗토리역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일정은 내일을 위한 ‘예비’성격이라
이동에 부담은 없었지만……비라도 좀 안 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오늘은 운이 따라주질 않았습니다.
*79화 이동 경로:
돗토리역 하차
돗토리→야스기: 특급 수퍼-마츠카제7호 (키하187계)
[사진3121: 산인해안을 달리는 임시열차 ‘지오라이너’. 임시쾌속으로 돗토리~토요오카 사이를 하루 1왕복 했습니다]
[사진3122: 돗토리역도 수동개찰 방식입니다. 지금은 열차의 출발/도착이 없어서 역무원이 나와있지 않은 상태]
[사진3123: 돗토리역 스탬프는 잃어버릴 걱정이 없는 형태입니다. 누가 저걸 통째로 뜯어가지 않는 한……]
[사진3124: 돗토리역 관광안내소입니다. 대표적인 관광지인 돗토리사구 등에 대한 정보를 한글로도 얻을 수 있죠]
[사진3125: 겨울인데다가 비까지 와서 어두운 상태였습니다. 사진 찍기에는 최악의 조건 ㅜㅜ]
제가 탈 열차가 출발 5분 전입니다.
[사진3126: 4번 홈에서 마쓰다까지 가는 특급 수퍼-마츠카제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열차는 돗토리역이 첫 출발(시발) 열차입니다]
[사진3127: 현재의 돗토리역 완성 기념비입니다.
1980년3월, 요나고철도관리국, 오사카공사국, 오사카전기공사국이 완성에 역할을 했습니다]
[사진3128: 3번선에 있는 키하47은 산인선 아오야(青谷)행입니다. 오른쪽 열차는 아까 보셨던 치즈행]
[사진3129,3130: 4번 선에서 출발을 준비 중인 특급 수퍼-마츠카제입니다. 키하187계로 운행하는 ‘꼬마특급’입니다]
**특급 수퍼-마츠카제는 2호만 4량이며 나머지는 모두 2량 편성으로 운행합니다.
평소에는 이 정도로 운행을 해도 만석이 되는 모습을 보기 힘들 정도로 수요는 약합니다.
[사진3131,3132: 키하187계 내부입니다. 2량에 아담한 모습. 승객도 많지 않았습니다]
[사진3133: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전망을 즐길 수는 있지만, 오늘은 비가 오고 있어서……]
[사진3134,3135: 2량 편성으로 그린샤는 없습니다. 좌석은 평범한 수준]
[사진3136: 진행방향 선두차는 지정석이라 이렇게 예약을 했습니다. 전망에서 가까운 3열의 오른쪽. 야스기까지 갑니다]
[사진3137: 비가 오는 산인선을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습니다. 비가 오는데다가 편성이 짧아서인지
빠른 속도에 차체가 많이 흔들렸습니다. 앉아 있을 때에도 진동이 좀 심했죠]
[사진3138: 아직은 63km/h 전후로 달리고 있습니다]
[사진3139: 호키 역입니다. 지금은 교행 하는 상태입니다. 정차역은 아닙니다]
[사진3140: 수도권에서 구입한 빵을 수백킬로 떨어진 돗토리 지역에서 먹습니다 ^^]
[사진3141: 운전실을 살짝 들이대 봤습니다. 위에 교행한 호키역에서 2분45초 정차]
[사진3142: 키하187계에는 두 가지 테이블이 있습니다. 앞 좌석에서 내리는 방식과 좌석 옆에 간이 테이블]
[사진3143: 산인선 구간을 빠르게 달립니다. 특급 수퍼-마츠카제는 산인선 구간만 달리는데요,
이에 비해 수퍼-오키는 산인선을 달리다가 마쓰다에서 야마구치선을 경유, 신야마구치까지 운행합니다]
[사진3144: 응? 무슨 일인지 하마무라역에서도 교행을 위해 정차했습니다. 원래는 교행을 하는 역이 아닌데……]
[사진3145: 역 근처에 온천이 있는 하마무라역입니다. ‘온센’이름만 없을 뿐 온천비즈니스인 곳이 많죠]
맞은편 열차가 지연되면 꼼짝없이 지연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단선운행의 아픔입니다.
[사진3146: 현재 토마리역 쪽으로 접근 중입니다. 107km/h ‘밖에’ 안되지만, 짧은 편성이라 진동은 있는 편이었습니다]
[사진3147: 잠시 후 호키다이센역에 정차합니다. 특급열차 정차 패턴에 특징이 있는데요,
전철특급 ‘야쿠모’는 이즈모시행의 경우 17시 전에는 모든 열차가 통과합니다.
오카야마행의 경우 10시대 열차는 모두 통과합니다. 수퍼-오키는 모두 통과.
수퍼-마츠카제는 돗토리행은 오전 두 편만, 요나고 방면은 오후 네 편만 정차합니다]
[사진3148: 사진을 통해 지연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16시29분인데, 아직 요나고역에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수퍼-마츠카제 7호의 요나고역 도착은 16시26분입니다. 많이 지연되어 있죠]
[사진3149: 잠시 후 야스기역 도착 안내가 나왔습니다]
[사진3150: 110km/h 정도의 속도로 달리고 있는 수퍼-마츠카제 7호]
[사진3151: 그렇게 해서~야스기역에 도착했습니다. 약 9분 정도 지연해서 도착]
저는 이 역에서 내렸습니다. 야스기역은 특급 중에서 침대특급 ‘선라이즈이즈모’도 정차/출발합니다.
[사진3152: 승객이 보이지 않는 특급 수퍼-마츠카제7호가 야스기역을 출발합니다]
이 열차가 지연되어 제가 탈 후속열차도 지연된 상태였습니다. 사실 이때 열차를 놓칠뻔한 일이 있었죠.
(이 열차를 놓쳐도 이동에 문제는 없었지만, 너무 어두워서 역 사진을 못 찍을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사진3153: 역 선로 바깥쪽에는 히타치금속 야스기공장이 있습니다]
[사진3154: 삼각지붕 구조의 야스기역입니다]
[사진3155: 요나고, 야스기역에서는 ‘게게게키타로’의 캐릭터를 관광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사진3156: 지금은 16시42분입니다. 제가 탈 열차는 원래 16시38분에 야스기역을 출발해야 하나,
선행 특급의 지연으로 인해 줄줄이 지연된 상태였죠]
[사진3157,3158: 야스기역 안쪽은 나무로 된 작품 느낌입니다]
[사진3159,3160: 비가 온데다 일찍 해가 진 상태라 사진이 잘 나오진 않았네요]
여기서 위에 얘기한 ‘열차를 놓칠 뻔했습니다’. 지연시간을 계산했지만, 안내방송을 듣고서
야스기역 개찰구를 통과, 바람과 같이 이동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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