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편(‘11/12/30, 9일차) – 산요신칸센 끝 중의 끝에서
고쿠라역에서 신칸센을 이용, 서쪽으로 이동합니다. 이 구간은 신칸센 등급에 관계 없이 ‘선발선착(先発先着)’이죠
*97화 이동 경로:
고쿠라→하카타: 산요신칸센 히카리563호(N700계 S17편성)
하카타→ 하카타미나미: 하카타미나미선(N700계 S17편성)
고쿠라역 출발, 하카타역 경유, 하카타미나미역 도착, 하차
신칸센 고쿠라역에서 하카타 방면 플랫폼으로 올라갑니다.
[사진3711: 지금은 없지만, 6량 편성 사쿠라가 고쿠라역까지 들어왔었습니다. 800계 6량이 고쿠라역까지 운행했죠]
**지금은 800계를 산요신칸센 구간에서 볼 수 없습니다.
[사진3712,3713: 고쿠라역은 16량 편성부터 8량 편성까지 들어오기 때문에 정차 위치를 미리 파악해야 합니다]
[사진3714: 고쿠라역에 도착한 히카리입니다. N700계 8량 편성은 주로 사쿠라로 운행하는데요]
[사진3715: 당시 히카리563호는 N700계로 운행했습니다. 히카리 등급이므로 하카타까지만 가죠]
2014년4월 기준으로 히카리563호는 존재하지 않는데요, 이를 사쿠라563호가 이어받으면서
구간도 가고시마츄오까지 길어졌다고 보면 됩니다
[사진3716: 맨 뒤를 촬영하느라 8호차에 탄 후 객차를 이동합니다]
[사진3717~3719: 반실 구조의 6호차 그린샤입니다. 사쿠라563호, 하카타행 안내]
==
[사진3720: 히카리563호 그린샤 지정석권입니다.
짧은 구간이라도 JR Pass로 그린샤를 이용하려면 지정석을 예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고쿠라역 출발 10분 후 열차안내가 나옵니다.
자동안내방송 후 승무원의 육성안내가 환승안내와 함께 나오는데요, 평소와는 다른 안내가 나옵니다.
(동영상이 있어서 안내를 그대로 알 수 있었죠) “하카타미나미선 하카타미나미행 이용하는 승객은
이 열차가 17시13분 하카타미나미행이 됩니다. 이용 승객께서는 그대로 승차해 주세요”
차내 안내도 하카타행과는 다르죠.
[사진3721.3722: 하카타역 도착 전부터 ‘하카타미나미행’을 영어로도 안내합니다]
히카리563호는 종점 하카타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진3723: 하카타역 도착 후 그린샤 승객은 모두 내렸습니다. 이제 저만의 ‘전용객차’가 되었죠]
하카타미나미선을 운행하는 차량은 모든 좌석이 자유석으로 풀리지만, 그린샤는 예외입니다.
***하카타미나미선 하카타~하카타미나미 구간은
운임 200엔+특급권 100엔이 적용되어 300엔인데요, 만약 그린샤를 타면 얼마일까요?
답) 운임 200엔+특급권 100엔+그린권 1,280엔 = 1,580엔이 필요합니다.
일본 내에서 JR Pass를 제외하고 이 구간을 그린샤로 타는 승객? 있긴 할 겁니다 ^^
[사진3724: 히카리가 하카타역에 도착하면 ‘회송’ 혹은 되돌림운행으로 행선이 결정되는데,
이 열차는 ‘하카타미나미행’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이제 열차는 신칸센이 아닌, ‘특급’으로 하카타미나미행이 됩니다.
[사진3725: 6호차는 전세객차였습니다. 하카타미나미행으로 N700계 8량은 처음 타봤습니다]
[사진3726: 하카타미나미선은 최고속도 120km/h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약 10분을 달린 후 ‘진짜 종점’인 하카타미나미선에 도착했습니다.
[사진3727: 이제서야 ‘회송’ 표시를 볼 수 있네요. JR서일본 소속의 N700계 S17편성임을 번호로 알 수 있습니다]
[사진3728: 하카타 방면이 8호차가 됩니다]
[사진3729: 하카타종합차량기지에는 16량 편성도 볼 수 있죠. JR서일본의 N700계 16량 N3편성입니다]
[사진3730: 우리나라의 행신역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죠. 차량기지에 여객기능을 설치한 하카타미나미역입니다]
**외국인을 위한 기획승차권으로는 JR Pass만 가능합니다. Sanyo Area Pass 등은 이용 불가.
[사진3731: 하카타미나미역 개찰구입니다. 평소에는 조용~하지만, 출/퇴근 시간에는 승객들로 북적이죠]
[사진3732: 하카타미나미선 열차 편성이 바뀐다는 안내입니다. N700계 8량에는 그린샤가 있는데,
이 좌석을 이용하려면 (2011년 당시) 그린권 1,240엔이 추가되어야 한다는 안내입니다]
**위에 2014년 기준 그린권 비용을 안내해 드렸습니다. 이 짧은 구간에서 1,280엔을 추가로 낼 승객은 없을 겁니다.
[사진3733: 하카타미나미역의 스탬프 주인공은 ‘신칸센 차량들’입니다]
[사진3734: 플랫폼에 있는 차량은 회송용입니다. 지금은 열차출발시간이 아니죠]
[사진3735: 다음 열차는 18시03분에 출발한다는 안내가 유인개찰 쪽에 있습니다]
[사진3736: 하카타미나미역에서 승차권 및 자유석특급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미 해는 진 상태라 촬영에 어려움이 있었죠. 다음 열차 출발 때까지 역 주변을 둘러봅니다.
[사진3737: 하카타미나미역도 신칸센급의 ‘고가역’이나, 신칸센 차량이 들어오는 역 가운데
미니신칸센을 제외하고 1면1선이라는 인프라는 없습니다 ^^]
**하카타미나미역 성격으로 겨울에만 영업하는 가라유자와역(ガーラ湯沢駅)은 1면2선입니다.
[사진3738,3739: 하카타미나미역은 제방 위에 있는 역입니다. 1990년에 개업했으며, 자동개찰기는 2005년에 설치했죠]
[사진3740: 계단을 내려가지 않고,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상업시설 옥상입니다. 저녁에 찍으니 나름 괜찮네요]
큐슈에 잠시 왔는데, JR큐슈의 신칸센을 이용하는 일정이 다음 편부터 이어집니다.
'2011년_2년간 여행 - 끝을 따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99편(‘11/12/30, 9일차) - 첫 출발 역에서의 지연, 만회는 쉽지 않다 (0) | 2014.07.21 |
---|---|
98편(‘11/12/30, 9일차) - ‘철도 작품’ 큐슈신칸센의 차량으로 (0) | 2014.07.19 |
[N] 96편(‘11/12/30, 9일차) - 큐슈로 발걸음 옮기기 (0) | 2014.07.15 |
95편(‘11/12/30, 9일차) – 산인선 마지막 구간: 10시간의 근성 끝에 도착한 ‘산인의 끝’ (0) | 2014.06.01 |
94편(‘11/12/30, 9일차) - 산인선 마지막 구간: 드디어 사람들을 보다 (0) | 2014.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