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직통운행 과제] 린카이선과 JR케이요선 직통: 수송력강화를 위한 ‘복복선화’도 검토
현재 린카이선(りんかい線)과 JR케이요선(京葉線)이 만나는 신키바역(新木場駅)에는 선로가 연결되어 있는데,
이 선로를 이용해서 사이쿄선(埼京線)~린카이선~케이요선의 직통운행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장 보이는 문제는 운임수수인데요, JR~린카이선~JR 구성이라 신주쿠, 시부야역에서 직통운행으로
신키바 경유 JR로 갈 때 운임을 어떻게 할지가 과제입니다. 신주쿠~마이하마 경로를 JR과 린카이선으로 비교해 보면
JR만 이용할 경우: 신주쿠(츄오쾌속선) →도쿄(케이요선) →마이하마 경로는 JR운임 390엔인데,
JR+린카이선+JR의 경우 신주쿠(사이쿄선, 린카이선 직통) →신키바(케이요선)→ 마이하마(舞浜) 경로는
170엔+390엔+160엔이 되어 총 720엔으로 두 배나 됩니다.
이 운임을 직통운행 할 경우 운임수수의 애매한 점이 존재합니다.
조금 다른 경우지만, 나카노~니시후나바시(中野~西船橋) 경로를 보면 JR소부선(総武線)과
도쿄메트로 토자이선(東西線)이 다른 노선으로 운행을 하나, 두 역 모두 JR과 도쿄메트로가
개찰을 공동으로 사용하는데, IC카드 기준으로 보면 JR소부선 구간은 550엔, 도쿄메트로 구간은 308엔입니다.
그런데, 양 역에서 스이카를 쓰면 JR 구간 운임으로 공제되고요, 파스모를 쓰면 도쿄메트로 구간 운임으로 공제됩니다.
도쿄메트로 표 판매기에서 구간 운임(310엔)을 구입, 나카노역에 입장 후 도쿄메트로 토자이선을 이용하지 않고
JR소부선을 이용해서 니시후나바시역에 도착, 개찰기에 넣으면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이건 일본 내에서도 논란이 많은 구간 중 하나입니다.
2월23일, 모리타 켄사쿠(森田健作) 치바현(千葉県) 지사는 도쿄린카이고속철도(東京臨海高速鉄道)
린카이선(りんかい線)과 JR케이요선(京葉線)의 직통운행 구상에 대해 JR동일본 토미타 테츠로 사장으로부터
“여러가지 관점으로 검토 중이다”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케이요선은 도쿄만(東京湾)을 따라 도쿄~소가(東京~蘇我) 43km를 잇는 JR노선이며, 도중 신키바역(新木場駅)에서
린카이선과 선로가 연결되어 있어 예전부터 사이쿄선(埼京線)~린카이선~케이요선 직통화 요구 의견이 있었다.
2014년에는 JR동일본이 화물선과 린카이선을 활용한 하네다공항(羽田空港) 억세스선 구상을 밝혔으며,
직통화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의원 질문에 대해 모리타 지사는 토미타 사장과 회담으로 상호직통운전 실현을 강하게 요청했으며,
토미타 사장은 “운임수수 등 큰 과제가 있지만, 상호직통운전 실시 가능성에 대해 사내에서
다양한 관점으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요선에서는 피크 때 시간 당 22편 열차를 운행하고 있어서(3월 시각표개정 이후는 23편)
우치다 국회의원은 “여기에 린카이선 방면과 하네다공항 방면으로 시간 당 몇 편의 열차를 운행하는 게 가능한가?”
모리타 지사는 “복복선화도 유력한 방법 중 하나며, 관계자가 검토할 때 협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치바현 내 케이요선 고가다리 옆에는 JR에 매각할 예정으로 확보한 복복선화 용지가 있으나,
2006년도 이후 복복선 용지확보 필요가 없어졌다고 판단, 일부를 이미 매각한 상태다.
출처: 2월25일, Respo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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