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SIOPEIA의 철도이야기 [JTInside] :: [N] [건설일정 고민] 호쿠리쿠신칸센 후쿠이 선행개업: 교량, 역 리뉴얼, 시운전 등 ‘산넘어 산’ free counters

[건설일정 고민] 호쿠리쿠신칸센 후쿠이 선행개업: 교량, 역 리뉴얼, 시운전 등 산넘어 산

 

 

호쿠리쿠신칸센(北陸新幹線) 후쿠이역(福井) 선행개업은 2020년을 목표로 여당 내에서

검토를 진행 중이다. 남은 기간은 6년도 되지 않았는데, 쿠즈류가와(九頭竜川) 교량 공사기간

단축과 후쿠이역 리뉴얼, 유치시설 정비 등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겨울을 두 번 넘어야 하는

시운전을 포함한다면 시간여유는 더욱 없다. 어려운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쿠즈류가와 다리

일본 최초로 신칸센과 자동차도로로 같이 쓰는 길이 약 410미터의 쿠즈류가와바시(九頭竜川橋)

2019년도 말까지 발주절차를 마쳤다. 완성은 목표인 2020년 내 선행개업에 맞추게 된다.

그러나, 가나자와() 개업 때에는 차량 시운전으로 겨울을 2회 보냈다.

이에 맞춰보면 2020년 도쿄올림픽 전에 개업하려면 2017년도 말까지 다리를 완성해야 하므로

공사기간을 크게 줄여야 한다.

게다가, 6월부터 4개월간은 장마와 태풍으로 강물 수위가 늘어나는 시기다. 이 기간은 국가의 지시로

원칙적으로 공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공사기간 단축은 야간공사 등에 필요하다라는 지적이 있다.

 

▶후쿠이역 재정비

2009년에 완성한 호쿠리쿠신칸센 후쿠이역 부분은 플랫폼을 끼고 12선을 상정했다.

그러나, 현재 계획으로 일시출발역이 되는 츠루가역(敦賀)과 이미 개업한 가나자와역은 24선 구조다

JR서일본 마나베 세이지(真鍋精志) 사장은 2월 회견에서 후쿠이역 선행개업에 대해 후쿠이를 만약

24선으로 한다면 주변 용지매수 등 설비투자가 필요하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런데 후쿠이역 주변은 서쪽 JR후쿠이역과 동쪽에 설치되어 있는 에치젠철도(えちぜん鉄道)

고가다리에 끼어있는 형태로, 확장이 쉽지 않다.

또한 JR서일본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출발/도착역이 받아들이는 차량 수는 역에서 모두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역 이외에 차량을 유치하기 위한 시설이 필요하다고 한다.

 

 

현재 가나자와역에서는 약 12km 거리에 하쿠산종합차량소(白山総合車両所)가 있어서 영업에 사용하는

선로와는 별도로 역과 시설을 잇고 있다. 개업 후는 평소 운행형태는 가나자와역에서 1편성,

하쿠산종합차량소에서 9편성의 신칸센이 다음날 아침까지 주박하여 시각표대로 운행할 수 있다.

이러한 시설이 필요하다면 새로운 용지확보 등의 과제가 있다.

 

▶에치젠철도 고가

후쿠이역 동쪽을 달리게 되는 에치젠철도(이하 에치테츠, えち)의 고가 완성은 201810월 예정이다.

20159월부터 이미 완성한 신칸센 고가 0.8km를 포함한 신칸센 용지에서 가선로(仮線) 운행을 시작,

그 사이 현재 노선과 거의 같은 장소에 에치테츠용 고가를 만든다.

에치테츠의 가선로 운행으로 사용하는 신칸센용지는 고가 0.8km를 포함, 총 길이 1.8km.

이 때문에 약 1km 길이의 신칸센 고가다리 착공은 201810월 이후가 된다.

시운전을 고려하면 2020년도 선행개업은 매우 어렵다.

 

이 과제를 극복하려면 신칸센과 에치테츠의 고가다리 공사를 같이 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에치테츠 고가공가 기간 중에는 역 주변 운행을 중단해야 한다.

이 구간을 버스로 대체운행하는 방법도 있지만, 편리성이 나빠져서 고객 이탈이 우려되어, 조정이 필요하다.

 

출처: 424, 후쿠이신문

Posted by CASSIOPE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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