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악화 대응] 쵸시전기철도: 운임인상 신청(구간 별 30엔 인상)
경영이 어려운 철도회에서 자칫 ‘악순환’이 되는 시발점이 운임인상입니다.
운임을 인상하면 비정기 승객의 이용이 적어질 수도 있습니다.
치바현(千葉県) 쵸시~토카와(銚子~外川) 6.4km를 영업하는 쵸시전기철도(銚子電気鉄道)는 6월30일,
국토교통성 간토운수국장(関東運輸局長)에 철도여객운임 변경을 신청했다. 모든 구간에서 30엔을 인상하는 내용이다.
회사에 따르면, 1970년대는 연간 150만명을 수송했으나, 저출산고령화와 자동차 보급 등으로
이용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수송인원은 2013년도가 468,584명이었으나, 2017년도는 약 10만명 적은 377,660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루 1km 평균 통과인원을 의미하는 ‘여객수송밀도(旅客輸送密度)’는 2012년도가 813명이었다.
이 때문에 적자기조의 어려운 경영이 계속 이어질 듯 하며, 2012년12월 회사는 쵸시시에 대해 지원을 요청했다.
2013년11월에는 치바현 중소기업 재생지원협의회 지원을 받아 향후 10년에 걸쳐 경영계획을 책정했다.
이 개선계획에서는 ‘최대한 자구노력을 했지만 조달하지 못하는 부분은 이용자 부담으로 공적지원을 받아서
철도의 존속을 목표로 한다’이며, 이번 요금개정도 이 방침을 기본으로 해서 신청했다.
신청한 개정비율은 평균 12% 인상으로, 보통여객운임은 어른 기준 기본운임(1km까지)가 150 → 180엔,
1~2km가 180 →210엔, 2~3km가 210 →240엔, 3~4km가 240 →270엔, 4~5km가 270 →300엔,
5~7km가 310 →340엔이 된다.
정기여객운임은 어른 1개월 5~7km 기준으로 통근이 1,080엔 오른 12,240엔, 통학은 720엔 오른 8,160엔이 된다.
쵸시전기철도는 향후 저녁 이후 증편을 통해 이용편리성을 높인다는 목적이며, 신형차량 구입도
올해 내 실시할 방침이다.
출처: 7월2일, Respo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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