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의 위기] 아키타현의 두 제3섹터 철도의 적자 심화: 노선폐지 가능성도 시사
아키타현(秋田県) 제3섹터철도인 아키타내륙종관철도(秋田内陸縦貫鉄道)와 유리코겐철도 (由利高原鉄道) 경영문제에 대해 사타케 노리히사(佐竹敬久) 아키타현지사는 현 의회에서 대체 조치를 검토한다고 답변했다. 향후 폐지가능성을 시사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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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2억엔’ 목표달성에 실패
아키타내륙종관철도(아키타나이리쿠츄칸테츠도 발음)은 아키타현 타카노스~가쿠노다테(鷹ノ巣~角館)
94.2km의 아키타내륙선을 운행하는 철도회사다. 최근은 저출산 고형화가 진행, 이용자 감소가 멈추지 않아
2015년3월 결산에서는 2억204만엔의 경상손실을 기록했다. 적자액이 2억엔을 넘은 건 3년 만이다.
회사는 경영목표를 ‘경상적자 2억엔 이내’로 했지만, 이를 달성하지 못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적자는 전년대비 2.7%인 535만엔이 늘어 사업수지와 영업외 수입을 포함한
전체수입은 11.1%(2,991만엔) 줄어든 2억3,883만엔을 기록했다.
영업, 영업외 합친 비용은 5.3%(2,456만엔) 줄어든 4억4,088만엔이며, 여기에 아키타현과 노선주변인
센보쿠시(仙北市), 키타아키타시(北秋田市) 등의 보조금 2억엔을 받아 당기순손실은 153만엔이 되었다.
대강 봐도 2억엔 수입에 4억엔 비용이 들었으므로 적자를 지역자치단체가 메우고 있다.
이 결산에 대해 사타케 지사는 7월6일 현 의회 총괄심사에서 “장기적으로 봤을 경우 만약 대체수단이 있다면
같은 돈을 쓰는 방법으로도 다른 사용법이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아키타방송에 따르면, 사타케 지사는 의회에서 향후 아키타내륙선(秋田内陸線)의 폐지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고,
국도105호선을 정비하여 버스노선을 충실히 하고 교통이 불편한 지역을 운행하는 커뮤니티버스의 운행을
검토할 생각을 밝혔다고 한다.
▶유리코겐철도도 적자 늘어나
같은 아키타현이 출자하는 유리코겐철도의 2015년3월기 결산은 경상손실 8,623억엔으로 적자폭은
전년대비 549만엔이 늘어났다. 여기도 공적비용부담 상한인 7,850만엔을 넘는다.
수송인원은 사상 최소인 235,787명으로 전년대비 10.5%(27,589명) 줄었다.
운송수입도 전년대비 19.6%나 줄었다.
유리코겐철도는 쵸카이산로쿠선(鳥海山ろく線, 우고혼죠~야시마[羽後本荘~矢島]) 23km를 운행하는 제3섹터다.
이 적자액은 아키타내륙종관철도 수준이 아니고, 운송수입 5천만엔에 적자액이 8천만엔이다.
아키타방송에 따르면, 사타케 지사는 유리코겐철도에 대해서도 “지역교통의 시스템 마련에 돈을 써서
대체조치가 가능한지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두 회사의 공통점은 수익의 감소 비율이 10% 이상이라는 점이다.
향후 적자가 적어질 전망이 부정적이고, 오히려 적자확대가 예상된다.
지역의 교통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공적 비용 투입이 불가피 하나, 이에도 한계가 있다.
이것이 지사의 답변과 이어져 있다.
출처: 7월7일, 타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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