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역 판매의 변화] 철도매점 ‘키오스크’를 대형 편의점 브랜드로 바꾸니 매출이 증가한다(브랜드 파워)

[역 판매의 변화] 철도매점 ‘키오스크’를 대형 편의점 브랜드로 바꾸니 매출이 증가한다(브랜드 파워)

 

JR시코쿠(四国)가 세븐일레븐과 제휴, 역 구내의 매점을 키오스크(KIOSK)에서 세븐일레븐으로 전환한 지 약 1년이 지났다. 매출은 기존보다 70%나 증가했다고 한다. 역 매점을 편의점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최근 늘어나고 있는데, 왜 편의점 쪽이 인기가 많을까?

 

▶당초 예상은 25% 증가

2015년9월9일자 니혼케이자이신문에 따르면, JR시코쿠의 키오스크 전환 후 점포 하나 당 매출액은

키오스크 브랜드 시대에 비해 평균 70%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당초 예상이었던 25% 증가를 크게 뛰어넘었다.

 

JR시코쿠와 세븐일레븐은 2014년7월에 제휴를 발표, 8월6일에 우타즈역(宇多津駅)에 제휴 1호점을 열었다.

**이 내용도 티스토리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http://jtinside.tistory.com/6681

 

 

기존 키오스크를 리뉴얼, 세븐일레븐 간판을 붙이고, 세븐일레븐의 독자 브랜드와 도시락 종류도 판매했다.

키오스크 시대부터 이어왔던 토산품도 취급, 판매품목은 약 50% 늘어난 2,800점까지 확대했다.

현재 제휴점포는 8개로, 9월 말에는 도쿠시마현(徳島県)에 아홉 번째 점포를 개설한다.

 

JR시코쿠에서는 키오스크 판매가 전부 36개가 있으나, 향후 3년 내로 모두 세븐일레븐 제휴점포로 바꿀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코쿠 키오스크는 2014년3월기에 약 40억엔이었던 매출액을 3년 후에 50억엔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JR서일본도 50% 늘어

철도회사의 매점이 편의점과 제휴하는 사례는 수년 전부터 늘어나고 있다.

JR서일본도 세븐일레븐과의 제휴 점포가 있으며, 자체 편의점인 하트.인(Heart-in) 등을 세븐일레븐으로 바꿔

2015년8월에 100개 점포에 이르고 있다. 여기도 매출액은 평균 약 50% 늘어났다고 한다.

JR시코쿠 정도는 아니지만, 역시 세븐일레븐 브랜드의 강함을 보여준다.

 

사철 쪽에서는 케이힌큐코(京浜急行)와 세븐일레븐, 도쿄메트로와 로손(LAWSON) 등의 제휴가 있다.

케이힌큐코(케이큐)에서도 세븐일레븐 전환 후 매출이 30~50% 늘어나고 있어서 편의점 전환은

역 매점 활성화의 히든카드로 보인다.

 

▶가장 인기있는 상품을 진열한다

그런데, 왜 사철 이용자는 철도회사의 역 매점보다 세븐일레븐이나 로손 등 대형 체인을 이용하려 할까?

도시락과 주먹밥 등 상품은 확실히 대형 편의점 쪽이 뛰어나지만, 페트 음료 등은 차이가 없는 상품도 많다.

그런데 매출액이 50~70% 증가로 이어지는 현상은 놀랍다.

 

이유를 찾자면 여러가지가 있다. 상품 종류가 늘어나 판매하는 상품이 변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원하는 상품이 진열되어 있으니 구입한다는 점이 있을 것이다.

편의점 제휴에 따라 점포 면적을 넓히므로 그 효과도 있는 것 같다.

 

본인의 경우도 철도 판매점과 대형 편의점이 같이 있다면 역시 대형 편의점에 들어간다.

이유가 확실히 어떻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음식이나 음료수를 살때에는 철도회사보다 대형 usus의

신뢰를 느끼는 것일지도 모른다.

 

출처: 9월10일, 타비리스

 

아래 사진은 도쿄메트로 다메이케산노역(溜池山王駅)에 있는 로손 다메이케산노 메트로피아점입니다.

(ローソン溜池山王メトロピア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