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운행계획?] JR동일본: 호쿠리쿠신칸센 안정이 되면 ‘하쿠타카’를 늘리고 싶어한다
호쿠리쿠신칸센(北陸新幹線)에서 가장 빠른열차는 카가야키(かがやき)로 기본 정차역은 도쿄(東京), 우에노(上野), 오미야(大宮), 나가노(長野), 토야마(富山), 가나자와(金沢)다. 수도권과 호쿠리쿠를 이동하는데는 빠르고 편리한 열차지만, 정기열차는 하루 10왕복뿐이다.
향후 운행편수가 어떻게 변할지 관심인데, 어쩌면 줄어들지도 모른다. 니혼케이자이신문(日本経済新聞) 인터뷰에 JR동일본 상무가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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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속달성’에 호소
니혼케이자이신문 2015년6월5일자 호쿠리쿠면에 실린 인터뷰에서 JR동일본 하라구치 츠카사(原口宰) 상무는
이렇게 말했다.
“도쿄~가나자와 같은 중거리에는 원래 정차형인 ‘하쿠타카(はくたか)’를 늘려서 중간 수요를 잡는게 좋다.
다만 처음에는 속달성이라는 신칸센의 가치를 호소하는 차원에서 ‘카가야키’를 10왕복 운행하고 있다.
지금은 하쿠타카가 붐비고 있어서 향후 과제가 된다”
이 말을 보면, 향후 시각표개정에서는 카가야키가 줄어들고, 하쿠타카가 늘어날 걸로 예상된다.
실제로 과거 신칸센 개업에서는 처음은 속달열차가 많았으나, 점점 정차형 등급이 증가하는 게 이른바 ‘약속’이다.
죠에쓰신칸센(上越新幹線)에서 현재는 ‘거의 각역정차’ 타입이 열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가장 빠른 카가야키는 도쿄~가나자와를 2시간28분에 잇는다.
한편, 하쿠타카로 정차역이 적은 타입은 도쿄~가나자와를 2시간55분에 잇고 있다.
비행기와의 경쟁을 고려하면 ‘하쿠타카로도 대항할 수 있는 소요시간’으로 판단, 향후 카가야키는
점점 줄어들지도 모른다
다만 이렇게 된다면 속도를 줄이는 인상이 강하므로 카가야키의 정차역을 늘릴 가능성도 있다.
이는 JR동일본에 ‘실적’이 있으며, 처음은 정차역이 적었던 도호쿠신칸센(東北新幹線) 하야부사(はやぶさ)에
지금은 모리오카~신아오모리(盛岡~新青森) 사이 각역정차 열차가 있다.
이러면 나가노~가나자와 사이 각역정차 하는 카가야키가 등장하는 날도 올지 모른다.
▶죠에쓰, 도호쿠신칸센도 포함한 시각표 수정이 필요
하라구치 상무는 인터뷰에서 “다음 시각표개정을 한다면 죠에쓰, 도호쿠신칸센을 포함한
대규모 수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다음번 시각표개정은 2016년3월 홋카이도신칸센(北海道新幹線) 개업 때다. 이 때 시각표개정은 홋카이도신칸센의
속달성을 호소하는 시각표가 될 전망으로 기존 ‘실적’을 감안한 재검토가 이루어질 걸로 보인다.
즉, 호쿠리쿠, 죠에쓰, 도호쿠신칸센도 포함한 대규모 시각표 수정 시점은 홋카이도신칸센 개업 열풍이
끝난 단계가 될 걸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카가야키, 하쿠타카 운행 균형이 수정되는 건 호쿠리쿠, 홋카이도신칸센의 ‘진짜 수요’가 보이는 단계에서
시각표개정을 할 것이다. 인터뷰대로라면 카가야키가 줄어들고, 하쿠타카가 늘어나게 되는데, 어떻게 될지 흥미롭다.
출처: 6월7일, 타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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