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기획승차권의 운명은?] 청춘18승차권에 ‘세이칸특례’가 유지될까? ‘폐지에 반대가 많다’ 존속을 포함?
2015_일본철도 이야기/홋카이도신칸센_눈앞에 2015. 12. 3. 01:00[기획승차권의 운명은?] 청춘18승차권에 ‘세이칸특례’가 유지될까? ‘폐지에 반대가 많다’ 존속을 포함?
세이칸특례 폐지에 대한 내용은 어제 티스토리를 확인하세요.
http://jtinside.tistory.com/7557
세이칸특례에 대한 공식발표는 없습니다만, 거의 확정이라고 봐도 됩니다.
청춘18승차권(青春18きっぷ)에 ‘세이칸특례(青函特例)’가 유지될 것인가? 많은 철도 팬이 관심을 가지는 질문에 JR홋카이도 시마다 오사무(島田修) 사장은 미묘한 코멘트로 답했다.
|
시마다 사장은 청춘18승차권(이하 청춘18)의 세이칸특례에 대해 “폐지에는 반대하는 의견이 많다”라고 말하고,
“JR 각 회사와 협의하여 판단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춘18의 세이칸터널 구간의 특례존속 포함을 남기고 말하는 듯한 미묘함이다.
▶청춘18로 신칸센특례(新幹線特例)가 될까?
청춘18은 츠가루카이쿄선(津軽海峡線) 카니타~키코나이(蟹田~木古内) 사이에 한해 특급열차 자유석을
추가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특례를 이용할 수 있다.
2016년3월에 홋카이도신칸센(北海道新幹線)이 개업하면 이 구간에 재래선 여객열차가 없어지므로
신칸센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특례가 만들어질지 주목받고 있다.
청춘18로 신칸센에 탈 수 있는 특례는 지금까지 없었다. 이 때문에 만약 ‘세이칸특례’가 존속하여
일정조건에 따라 청춘18로 신칸센을 탈 수 있는 규정이 만들어지면 첫 사례가 된다.
▶JR 각 회사와 협의하여 판단
이에 대해 JR 각 회사로부터 공식발표는 없다. 그러나, 11월28일 기사에 보도된 신칸센 특급요금에 대한
공청회에서 JR홋카이도 시마다 사장이 “청춘18 특례폐지는 반대의견이 많아 정하지 않았다.
JR 각 회사와 협의하여 판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공청회에서 시마다 사장은 보통승차권만으로 세이칸 구간의 신칸센 자유석에 탈 수 있는 특례에 대해서
“설정할 예정이 없다”라고 단언했다.
한편으로 청춘18에 관해서는 ‘JR 각 회사와 협의중’이라고 말해서 두 내용의 온도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뭔가 특례설정 포함에 여운을 남겼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청춘18의 2016년 발매예정은 2016년2월까지는 발표한다.
현 시점에서 발표까지 3개월이 남아있어, JR그룹 내에서 어느정도 방향성은 결정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 시점에서 JR홋카이도가 독자적으로 발표할 수 없으니, 여운을 남기는 발언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별도요금을 지불하는 형태가 될지도?
그러면, 만약 ‘신 세이칸특례(新青函特例)’가 만들어진다면 어떤 형태가 될까? 한번 망상을 펼쳐보자.
보통승차권만으로 신칸센을 탈 수 있는 특례가 설정되지 않는 게 명확하게 된 상태에서 청춘18 ‘만으로’
신칸센을 탈 수 있는 규정이 만들어지는 건 생각하기 어렵다.
즉, 현재 특례구조를 이어받으면 “오쿠츠가루이마베츠(奥津軽いまべつ)~키코나이 사이 승차에 한해
청춘18로 홋카이도신칸센에 승차 가능”이라는 형태는 아닐것이다.
그렇다면, 특례가 마련되더라도 별도 요금을 지불하는 형태의 가능성이 높다.
“신아오모리~신하코다테호쿠토(新青森~新函館北斗) 사이에 한해 별도의 신칸센 특급요금을 지불하면
신칸센에 승차 가능” 이라는 규정이다.
구간에 대해서는 신아오모리~신하코다테호쿠토가 아닌, 신아오모리~키코나이일 가능성도 있다.
▶4,650엔의 수입증가를 노릴까?
다만, 홋카이도신칸센 개업 후 키코나이역에는 JR재래선은 없어진다.
이 때문에 특례구간을 키코나이까지 한다면 도난이사리비철도(道南いさりび鉄道)에도 ‘통과특례’를 만들 필요가 생긴다.
이를 피하려면 역시 ‘신아오모리~신하코타테호쿠토’를 특례구간으로 하는 게 필요하다.
아오모리 방면으로는 오쿠츠가루이마베츠를 특례의 기점으로 하는 방안도 있겠지만,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에는 공식적인 JR재래선 연계역이 없는 것이 걸림돌이다.
신아오모리~신하코다테호쿠토 사이 지정석특급요금은 성수기에 4,650엔이므로, JR홋카이도로는 좋은 수입이 된다.
청춘18 이용자에 신칸센을 ‘차단’하기 보다 승차시켜서 4,650엔의 수입증가를 노리는 계획이 나을 수 있다.
홋카이도신칸센의 예상승차율은 30% 정도로 보고 있으며, ‘공기를 수송’하느니 청춘18 승객을 태우는 게
낫다는 의견도 있을 것이다. 그래고, 승객 입장에서 보면 더 싼 페리로 갈 수도 있다.
**아오모리~하코다테 사이 세이칸페리의 평소 운임은 편도 1,540엔입니다(10~12월은 1,690엔)
아오모리역~아오모리 페리터미널까지는 걸어서 30분 이상, 혹은 버스로 200엔.
하코다테역~하코다테 페리터미널까지는 걸어가긴 한참 멀고요, 버스로 310엔입니다.
결국 버스 이용 시 510엔이 추가되므로, 약 2,100엔이 들지만, 시간소요도 감안해야겠죠.
***홋카이도&동일본패스를 이용할 경우, 신아오모리~하코다테 사이 특급열차를 이용할 때 특별규정으로
자유석특급권(1,730엔)을 구입하면 운임을 인정해 주며, 해당 특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페리로 가려는 승객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동일본패스가 있으면 번거롭게 배를 타지 않고,
1,730엔 추가면 아오모리~하코다테를 갈 수 있는데 누가 페리를 탈까요?)
▶이용자가 쉽게 이용하게 했으면……
현 단계에서 공식발표는 없으니 위에 말한 시마다 사장의 짧은 코멘트를 근거로 ‘망상’을 해봤다.
이미 특례폐지가 내부결정되었지만, 공식발표가 없는 단계라 시마다 사장이 ‘협의중’이라고 말했을 가능성이 있다.
최종으로는 “어떤 특례도 설정하지 않았다”라고 될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청춘18에 대해 JR각 회사에 뭔가 특례를 검토하는 것만으로도 주목할 일이다.
그정도로 청춘18이 중요한 특별기획승차권임이 JR 각 회사에서 인지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JR동일본의 청춘18 판매는 2014년도에 29만장을 넘어 전년대비 5% 늘었다.
청춘18 판매가 한해 29만장이 넘은 건 2008년 이후 6년만으로 매출은 호조다.
앞으로도 이용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남겼으면 한다.
출처: 11월29일, 타비리스
'2015_일본철도 이야기 > 홋카이도신칸센_눈앞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N] [새로운 신칸센] 홋카이도신칸센: 도쿄부터 소요시간 최단 4시간 2분, 츠가루이마베츠 7왕복 등 (4) | 2015.12.23 |
---|---|
[N] [새로운 신칸센] 홋카이도신칸센으로 도쿄~하코다테는 4시간20분 vs. 하네다~하코다테 3시간 전후 (1) | 2015.12.08 |
[N] [철도제도의 변화 예고] JR홋카이도: 세이칸특례 폐지 방침 – 청춘18승차권에 적용할지는 미정 (0) | 2015.12.01 |
[N] [경영의 어려움] JR홋카이도: 무로란선, 센모선 보통열차 감편내용 일부 밝혀져 (0) | 2015.11.17 |
[N] [열차운행 조정] JR홋카이도: 세키호쿠선 운행폐지 및 감편열차 자치단체에 통보 (0) | 2015.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