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사라지는 철도인프라] JR홋카이도: 루모이선 루모이~마시케 사이 12월4일 폐지하기로

[사라지는 철도인프라] JR홋카이도: 루모이선 루모이~마시케 사이 12월4일 폐지하기로

 

4월8일, 호리 마사시(堀雅志) 마시케쵸(増毛町) 대표는 JR루모이선(留萌線) 루모이~마시케(留萌~増毛)

16.7km 폐지에 동의했다. JR홋카이도의 제안을 받아들여 마지막 운행일은 12월4일로 한다.

JR은 마시케쵸에 대해 마시케역(増毛駅) 주변 정비비용 등을 지원한다.

자치단체인 루모이시(留萌市)도 폐지에 동의할 전망으로, 이 구간의 철로는 95년 역사의 막을 내린다.

 

호리 대표는 이날 열린 지역회의 후 회견에서 “학생들은 모두 버스로 통학하며, 지역의 저출산 고령화로

이용자가 크게 줄어 철도는 지역의 발로써 기능을 잃었다”라며 폐지에 동의한 이유를 설명했다.

“관광에는 큰 타격이겠지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JR홋카이도에 따르면, 폐지에 따른 지역 지원책으로

1) 기존 노선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이른 아 및, 심야에 대체교통 운행경비 10년분 5천만엔 지원

2) 마시케역 주변 정비비용 일부로 1억3천만엔

3) 마시케역 건물, 플랫폼 등 철도설비와 역 주변 철도용지 약 8천 평방미터를 무상양도

4) 통근 정기이용자에 1년간, 통학정기이용자에는 재학중 버스 정기운임과 차액 보전을 제시했다.

 

마시케쵸는 당초 3월말까지 수용을 표명할 예정이었지만, JR로부터 지원내용과 폐지시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호리 대표는 지원내용에 대해 “JR로부터 추가지원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11월말로 했던 폐지일을 협의 연기에 따라 미루고 폐지에 동의했다.

 

출처: 4월8일, 홋카이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