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안전 조치] 도쿄메트로: 유모차 끼임사고 이후 비상정지버튼과 ATC 연동
4월4일, 도쿄메트로 한조몬선(半蔵門線) 구단시타역(九段下駅)에서 발생한 유모차 끼임사고는
출입문에 이물질이 끼었음에도 이상을 감지하지 못한 문제가 첫 번째 원인이었으나,
두 번째 원인은 이상 발생이 차장에 전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차장이 열차정지 조치를 하지 않은
인위적 실수(휴먼에러, Human Error)였다.
이 사고는 티스토리를 참고하세요. http://jtinside.tistory.com/7764
비상통보가 생겼을 경우, 열차를 멈추는 건 차장의 판단과 조작이 필요하다.
이번 사고에서는 플랫폼에 있는 비상정지버튼과 차내에 설치한 비상통보 부저가 이상상태임을 알렸다.
그러나, 플랫폼 발생 통보로는 차장이 끼인 유모차를 발견하지 못했다. 또한 열차 내 발생 통보는
차장이 인터폰으로 통보한 승객과 대화했지만, 계속 주행하기로 판단하여 계속 운행시켰다.
비상통보가 발생한 경우 훈련에서는 열차를 멈추게 되어 있다. 다만 도쿄메트로에서는 사고발생 전
명확한 규정이 없었다. 또한 비상 브레이크 조작은 시뮬레이터 경험만 있고, 실제 차량에서 사용한
비상 브레이크 조작훈련은 없었다. 이러한 정황이 사고 당시 차장의 판단을 흐리게 했을 가능성이 있다.
도쿄메트로의 재방방지 대책에 따르면, 플랫폼을 통과할때까지 차내 비상통보 부저가 울렸을 경우,
차장은 비상 브레이크 스위치를 사용하도록 구체적으로 정했다. 추가로 영업선의 회송열차를 사용한
비상 브레이크 조작훈련도 포함하기로 했으며, 이미 약 950명의 차장이 훈련을 마쳤다고 한다.
6월 초부터 신입 직원 양성훈련에서도 교육기간을 2일 연장하여 훈련선에서 비상 브레이크 조작을
실시하는 체제를 만들었다.
이 외에 비상정지버튼이 눌러졌을 때 열차가 자동으로 정지하도록 비상정지버튼과 자동열차제어장치(ATC)를
연동하기로 했다. 가동식 홈도어 설치에 시간이 걸리는 노선부터 연동을 서두른다.
출처: 5월4일, Response, 도쿄메트로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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