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통계] JR홋카이도 특급 이용자: 수퍼-카무이, 호쿠토는 ‘맑음’, 오호츠크는 20년동안 절반으로 ‘흐림’
2016년_3월31일까지_이야기/미분류 2016. 5. 13. 00:05[철도 통계] JR홋카이도 특급 이용자: 수퍼-카무이, 호쿠토는 ‘맑음’, 오호츠크는 20년동안 절반으로 ‘흐림’
JR홋카이도가 특급열차 이용현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홋카이도 내 특급에서 가장 이용자가 많은 건 수퍼-카무이(スーパーカムイ) 삿포로~이와미자와(札幌~岩見沢) 사이었다. 한편, 이용자가 적은 열차는 오호츠크(オホーツク) 키타미~아바시리(北見~網走) 사이였다. 각 특급 모두 고속도로 개통과 인구감소 영향으로 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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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편과 운행구간 단축 검토
JR홋카이도는 2016년4월13일, 시마다 오사무(島田修) 사장이 기자회견 때 홋카이도 내 특급열차의
이용현황을 밝혔다. 특급형 기동차 키하183계 노후화를 이유로 사용차량 수를 줄이는 전제로
열차운행을 재구축 전망을 밝혔으며, 특급 감편과 운행구간 단축에 이해를 구한 걸로 보인다.
JR홋카이도가 발표한 특급 이용현황을 2015년도 이용자 수가 많은 순으로 나열해 보았다.
비교 대상을 1991년으로 한 건 버블경제의 절정기로 수송량이 많았던 해이기 때문이다.
열차 |
구간 |
수송량 (人/日) |
승차율 |
1991년도 대비 증감 |
1991년도 대비 비율 |
수퍼-카무이 |
삿포로~이와미자와 |
8,114 |
64% |
-2,017 |
80% |
수퍼-카무이 |
타키카와~아사히카와 |
5,783 |
46% |
-1,556 |
79% |
호쿠토, 수퍼-호쿠토 |
히가시무로란~토마코마이 |
4,570 |
74% |
-746 |
86% |
호쿠토, 수퍼-호쿠토 |
하코다테~오누마 |
3,727 |
60% |
-967 |
79% |
수퍼-오오조라 |
미나미치토세~토마무 |
2,358 |
59% |
-1,041 |
69% |
수퍼-오오조라 |
신토쿠~오비히로 |
2,155 |
54% |
-871 |
64% |
수퍼-오오조라 |
오비히로~쿠시로 |
1,538 |
38% |
-567 |
73% |
수퍼-토카치 |
미나미치토세~토마무 |
1,203 |
46% |
-804 |
60% |
스즈란 |
히가시무로란~토마코마이 |
1,135 |
41% |
-692 |
62% |
수퍼-토카치 |
신토쿠~오비히로 |
956 |
37% |
-546 |
64% |
오호츠크 |
아사히카와~가미카와 |
778 |
45% |
-714 |
52% |
수퍼-소야, 사로베츠 |
아사히카와~나요로 |
661 |
55% |
-298 |
69% |
오호츠크 |
엔가루~키타미 |
602 |
35% |
-619 |
49% |
수퍼-소야, 사로베츠 |
나요로~오토이넷푸 |
466 |
39% |
-236 |
66% |
오호츠크 |
키타미~아바시리 |
301 |
17% |
-316 |
49% |
▶고속도로 연장 영향이 가장 커
수송량은 이용자수로 바꿔 말할 수 있다. 수송량 순위는 많은 쪽은 예상범위 내라 큰 예외는 없다.
즉, 수퍼-카무이(スーパーカムイ), 호쿠토(北斗), 수퍼-오오조라(スーパーおおぞら) 순이다.
수퍼-토카치는 고전하고 있다. 2011년 도로사정이 어려웠던 닛쇼고개(日勝峠)에 터널이 개통하여
도토자동차도로(道東自動車道)로 삿포로권과 오비히로권을 이은 영향이 컸다.
1991년과 비교하면 수퍼-카무이, 호쿠토가 이용자 감소 정도가 20% 정도에 그쳐, 고속도로 연장과
인구감소를 생각하면 꾸준하다 할 수 있다.
이용자가 눈에 띄게 줄어든 열차는 오호츠크(オホーツク)로, 24년전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이곳도 아사히카와몬베츠도로(旭川紋別道) 정비 영향에 세키호쿠선(石北線) 고속화가 진행되지 않은 이유다.
JR홋카이도의 특급 자체로는 24년간 30% 정도 이용자가 줄어들었다.
▶수송량 4천 넘는 곳은 히가시무로란~아사히카와 사이뿐
순위는 예상범위에 있었지만, 적어진 수송량은 놀라게 한다. 수송밀도 4천명/일을 넘는 건
호쿠토, 수퍼-카무이 히가시무로란~삿포로~아사히카와(東室蘭~札幌~旭川) 사이뿐이다.
이 구간에서도 스즈란(すずらん)은 이용자가 적어 고전하고 있다.
특급 오호츠크, 수퍼-소야(スーパー宗谷), 사로베츠(サロベツ) 이용자 수는 로컬선 수준으로,
아사히카와 쪽에서도 하루 수백명에 불과하다. 키타미 이후, 나요로 이후는 500명/인으로 떨어진다.
숫자로만 본다면 이 세 열차가 감편되어도 할말은 없다. 수퍼-토카치도 감편되어도 무리가 없다.
도토자동차도로는 2016년3월에 아칸(阿寒)까지 개통, 쿠시로까지 건설계획도 있다.
이 때문에 향후 수퍼-오오조라도 승차 수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홋카이도신칸센은 2위
같은날 발표한 홋카이도신칸센(北海道新幹線) 개업 후 16일간 평균 이용현황에서는 세이칸 구간(青函区間)
승차인원이 약 5,700명/日을 기록. JR홋카이도 특급으로는 수퍼-카무이에 이은 이용자 수 2위 기록이다.
전년대비로는 217%를 기록, 야간열차를 제외한 계산으로는 전년대비 270%로 크게 증가했다.
홋카이도신칸센은 승차율이 20%대라고 보도되었으나, 세이칸구간의 철도이용자 수는 전년대비
두 배 이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단가가 높은 그란클래스 승차율이 37%라는 건 하야부사(はやぶさ)의
끝 구간이라는 걸 생각하면 놀랄 정도로 높은 실적이다.
전년대비 증가로도 5,700명/일 수준이 홋카이도신칸센의 어려움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삿포로까지 연장되면 숫자는 나아질 것이다. 감소추세가 이어지는 홋카이도 내 재래선특급의 어려움을 보면
JR홋카이도 입장에서는 신칸센 삿포로 개업에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상태다.
출처: 4월15일, 타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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