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인프라 개선] JR서일본: 히가시요도가와역 근처 ‘열리지 않는 건널목’ 2018년까지 없앤다
5월11일, JR서일본은 오사카시 히가시요도가와역(東淀川駅) 근처의 ‘열리지 않는 건널목(開かずの踏切)’을
2018년말까지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히가시요도가와역 건물을 교상화(橋上化, Bridge Station)하여
역 동서를 잇는 자유통로도 정비한다.
히가시요도가와역은 1940년4월에 개업했으며, 신오사카역(新大阪駅)부터 교토(京都) 방면 약 700미터
거리에 있는 JR교토선(도카이도선[東海道本線]) 역으로 여객열차용 선로가 상/하행 4선과
화물열차용 선로도 상/하행 4선이 있다.
이 때문에 히가시요도가와역을 지나는 열차가 많아서 키타미야(北宮) 제1, 2건널목과
미나미미야하라(南宮原)건널목은 차단시간이 길어 일명 ‘열리지 않는 건널목’이 되었다.
2014년 조사에서 미나미미야하라 건널목은 1시간 당 차단시간이 최대 57분으로 JR서일본 관내에서 가장 길다.
여기에 키타미야하라 제1건널목은 최대 56분, 키타미야하라 제2건널목도 최대 40분 차단을 한다.
2018년에 오사카히가시선(おおさか東線) 신오사카~하나텐(放出) 사이가 연장개업할 예정으로
오사카히가시선 열차는 화물열차용 선로를 통해 히가시요도가와역을 통과한다.
열차 편수가 더 늘어나기 때문에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한편, 역 지하도와 주변 육교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가 안되어 있어 교통약자는 건널목을 횡단할 수 밖에 없다.
또한 히가시요도가와역은 설비가 노후화, 통로 폭이 좁고 서쪽출구 역 건물은 배리어프리 대응이
안되어 있는 문제도 안고 있다.
JR서일본은 오사카시와 공동으로 자유통로 정비와 역 건물 교상화를 하기로 했다.
발표에 따르면, 히가시요도가와역을 넘나드는 자유통로를 정비한다.
경사로와 엘리베이터,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여 배리어프리에 대응한다.
이 외에 역 구내에 있는 기존 구름다리를 활용하여 교상역을 정비, 자유통로와 연계한다.
자유통로는 오사카시와 공동사업이나, 교상역 건물은 JR서일본이 단독으로 정비한다.
교상역 건물과 자유통로 사용 시작은 2018년 말 예정으로 이에 맞춰 기존 건널목이 폐지된다.
동서로 있는 양쪽 역 건물은 철거되며, 지하통로도 폐쇄한다.
출처: 5월11일, Response, JR서일본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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