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지는 역들] JR홋카이도: 하코다테선 5개 역 폐지방침 지역에 전달, 이게 끝이 아니다
JR홋카이도가 2017년3월에 하코다테선(函館線)의 무인역 5개를 폐지할 방침을 정하고, 모리마치(森町), 오샤만베쵸(長万部町)에 전달했다고 홋카이도신문이 보도했다. 역 폐지가 5개 역에 그칠 가능성은 낮으며, 다 많은 역의 폐지를 밝힐 걸로 보인다.
|
▶카츠라가와, 히메카와, 히가시야마, 키타토요츠, 와라비타이 5개 역 폐지
홋카이도신문 보도에 따르면, JR홋카이도는 2017년3월 시각표개정 때 하코다테선 카츠라가와역(桂川駅),
히메카와역(姫川駅), 히가시야마역(東山駅), 키타토요츠역(北豊津駅), 와라비타이역(蕨岱駅) 5개 역을
폐지할 방침을 정하고, 지역인 모리마치, 오샤만베쵸에 전달했다.
JR홋카이도 하코다테지사(函館支社) 담당자가 두 지역을 방문, 지역 간부에 각 역 이용현황을 설명하고,
폐지할 생각을 전달했다. 이는 JR홋카이도의 공식발표는 아니다. JR홋카이도 담당자가 폐지할 역이 있는
지역을 차례로 다니면서 방침을 전달받은 자치단체에서 언론으로 새어나온 정보로 보인다.
이번에 밝혀진 지역은 모리마치, 오샤만베쵸에 있는 역뿐이지만, JR홋카이도에는 이용이 적은 역이
이 외에도 많이 있으므로 향후 많은 역의 폐지가 밝혀지지 않을까 예상된다.
▶와시노스역은 2016년3월에 폐지
2016년2월에 JR홋카이도가 발표한 ‘이용이 극히 적은 역’ 중에 도난(道南, 홋카이도 남쪽) 지역에서
하루 이용자 수가 1명 이하인 역은 이 외에도 와시노스역(鷲の巣駅)이 있었으나, 2016년3월에 폐지되었으며,
같은 시점에 세키쇼선 히가시오이와케역(東追分駅), 토미사토역(十三里駅), 네무로선(根室線) 하나사키역(花咲駅),
세키호쿠선(石北線) 가미시라타키역(上白滝駅), 큐시라타키역(旧白滝駅), 시모시라타키역(下白滝駅),
가네하나역(金華駅)이 폐지되었다.
하루 1명 이하의 이용자 수 기록 역 중에 토오(홋카이도 중앙) 방면에 남아있는 역은
-치토세선(千歳線) 비비역(美々駅), -하코다테선 이노역(伊納駅)
-삿쇼선(札沼線) 토요가오카(豊ヶ岡), 츠루누마(鶴沼), 삿피나이(於札内), 미나미시모톱푸(南下徳富)
-루모이선(留萌線) 키타이치얀(北一己), 맙푸(真布), 토게시타(峠下), 호로누카(幌糠), 후지야마(藤山)역이다.
**폐지예정 구간의 역은 제외
도토(道東, 홋카이도 동쪽)와 도호쿠(道北, 홋카이도 북쪽)에는 네무로선과 소야선(宗谷線)에
이용자 수가 적은 역이 많다.
이러한 역 무두가 폐지될지는 모르지만, 이후도 자치단체에 폐지방침 전달이 이어질 것이다.
▶소야선은 어떻게 되나?
주목 받는 구간은 소야선이다. 나요로(名寄) 북쪽 32개 역 중 이용자 수가 하루 1명 이하가 14개 역,
10명 이하가 11명이다. 하루 10명 이상 이용자 있는 역은 7개에 불과하다.
나요로 북쪽의 보통열차는 하루 5왕복까지 줄어, 특급열차 중심의 열차시각표인 상태다.
특히 이용자가 적은 역이 집중하는 테시오나카가와~호로노베(天塩中川~幌延) 사이에서는
역의 존재뿐만 아니라 운행형태가 어떻게 바뀔지 궁금해진다.
어쨌든, 이른바 비경역(히쿄에키 발음, 秘境駅)이 홋카이도에서 점점 사라지는 건 틀림없을 듯 하다.
유감이지만, 이용자가 극히 적은 상태라면 어쩔 수 없다고 해야 할까……
출처: 6월4일, 타비리스
'2016년_3월31일까지_이야기 > 미분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류와 철도의 결합] 사가와큐빈: 택배수송 일부를 호쿠에츠큐코 열차를 이용한다 (0) | 2016.06.11 |
---|---|
[타다미선, 어디로?] 불통구간은 어떻게? 철로복구? 버스전환? BRT? 쉽게 결론나지 않을 고민 (0) | 2016.06.10 |
[승객편의 제공] 노세전철: IC카드 전국 상호이용서비스 6월10일부터 시작 (0) | 2016.06.08 |
[경영위기, 어떻게?] JR홋카이도재생추진위원회: 채산성 없는 노선의 재검토에 이해를(선택과 집중) (0) | 2016.06.07 |
[철도칼럼] 2016년도 블루리본상, 로렐상 후보차량에 뭔가 의문이? (0) | 2016.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