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와 철도의 결합] 사가와큐빈: 택배수송 일부를 호쿠에츠큐코 열차를 이용한다
물류, 유통회사인 사가와큐빈(佐川急便)이 트럭으로 수송했던 하물 일부를 호쿠에츠큐코(北越急行)
호쿠호쿠선(ほくほく線)을 이용한 철도수송으로 전환한다.
차량 일부에 하물을 놓을 수 있도록 하여 호쿠호쿠선 열차가 하루 1왕복, 트럭 대신 택배 물건을 수송한다.
▶무이카마치, 죠에쓰시 영업소를 연결
보도에 따르면, 사가와큐빈과 호쿠에츠큐코는 택배 물건을 승객과 함께 차량에 실어 운반하는 사업을
2016년 가을부터 시작할 방침이다. 대상이 되는 물건은 무이카마치역(六日町駅)과 우라가와라역(うらがわら駅)
사이 46km 구간으로, 상/하행 하루 1편씩 열차의 빈 공간에 사가와큐빈 택배물건을 실어 운행한다.
이 짐은 사가와큐빈 무이카마치영업소, 죠에쓰영업소 사이를 오가는 물건이다.
두 역에서 물건을 내리고 싣는 건 사가와큐빈 영업소 직원이 한다. 사가와큐빈은 기상악화나 교통사고로
수송시간이 늦어지는 문제를 줄이고, 향후 트럭 운전사 부족에 대비하는 의미도 있다.
호쿠에츠큐코는 니이가타현(新潟県) 제3섹터인데, 호쿠리쿠신칸센(北陸新幹線) 개업으로 특급 하쿠타카(はくたか)
폐지 후 여객 수송수입이 크게 줄었다. 새로운 수입원을 모색한 호쿠에츠큐코와 사가와큐빈의 기대가 일치했다.
2016년 가을부터 시작하여 2017년 빠른 시기에 본격 시작을 목표로 한다.
▶야마토운수는 노선버스와 혼재
여객용 공공교통기관으로 화물을 나르는 ‘화객혼재(貨客混載)’는 최근 국토교통성이 민간에 도입을 촉진하고 있다.
지역교통의 유지와 택배 운송망 효율화를 목적으로, 이미 야마토운수(ヤマト運輸)가 미야자키교통(宮崎交通)과
이와테켄포쿠버스(岩手県北バス) 등과 함께 노선버스로 택배 수송을 시작했다.
철도 여객열차가 택배물건 수송을 담당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은 호쿠호쿠선이지만, 이러한 형태가 가능한 철도노선은 전국에 많을 것이다.
제3섹터뿐만 아니라 JR의 로컬선에서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6월5일, 타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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