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에 대응하는 철도] 코믹마켓 개최: 3배나 늘어나는 역 승객에 대한 대응은?
도쿄빅사이트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코믹마켓이라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소재로 사용하고, 방송에서도 이벤트에 대한 화제가 많은데,
그 뒤에는 이 엄청난 방문객을 수용하기 위한 철도회사의 ‘철저한 대책’이 있습니다.
2016년8월12일부터 3일간, 도쿄빅사이트(東京ビッグサイト)에서 코믹마켓(コミックマーケット)을 개최한다.
작년(2015) 여름은 55만명이 참가했던 이벤트로 올해도 많은 참가자가 예상되는데, 교통기관은
어떻게 대응할까? 각 철도사업자에 물어보았다.
▶유리카모메: 평일 통근시간대 수준으로 증편
코믹마켓은 개장하는 오전10시 전부터 이른아침에 온 많은 사람들로 엄청난 입장 대기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열차도 운행한다.
이 많은 승객으로 넘쳐나는 린카이선과 유리카모메, 도에이버스 등이 올해는 어떤 대책을 세웠는지 물어보았다.
도쿄빅사이트와 가까운 국제전시장역(고쿠사이텐지죠 발음, 国際展示場駅)이 있는 린카이선(りんかい線)은
8월12일에 상행 8편, 13일과 14일에는 37편을 증편한다. 이 역의 승/하차 수는 평소엔 71,000명이나,
코믹마켓 기간 중에는 215,000명으로 3배가 늘어나기 때문에 4명 전후 역무원을 40명 정도로 늘리고,
경비 10명, 안내 10명을 추가하여 총 60명이 대응한다.
국제전시장정문역(고쿠사이텐지죠세이몬 발음, 国際展示場正門駅)과 아리아케역(有明駅)이 있는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는 코믹마켓 3일 기간 중은 평소 5분 간격이 낮시간 운행을 평일 통근시간대 수준인
3.5분 간격으로 하여 승객 증가에 대응한다.
도에이버스(都営バス)를 운행하는 도쿄도교통국(東京都交通局)에서는 각 영업소로부터 버스와 운전사를 모아
도쿄역과 도쿄빅사이트를 잇는 노선버스 외에 정류장을 줄인 급행버스를 도쿄역 야에쓰출구(八重洲口)부터
5~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신칸센 등 이용자는 환승 없이 이벤트장으로 접근이 가능하며,
1대에 최대 70명 정도가 승차할 수 있다.
또한 하네다공항(羽田空港), 나리타공항(成田空港)과 각 지역을 잇는 고속버스를 운행하는 도쿄공항교통은
기간 중 3일 한정으로 신주쿠버스터미널 05시 출발, 도쿄빅사이트 05시30분 도착 버스를
나고야(名古屋)와 오사카(大阪), 교토(京都)부터 운행예정으로, 모두 만석일 정도로 인기다.
출처: 8월10일, Traffi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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