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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열차, 허들은?] 센다이~가나자와 직통신칸센: 오미야역 평면교차를 극복하지 않는 한 정기열차로는……

 

센다이~가나자와(仙台~) 사이에 투어용 직통신칸센을 운행한다.

기존에도 센다이~나가노(長野)와 니이가타(新潟)로 직통하는 신칸센은 있었으나, 도호쿠신칸센(東北新幹線)

호쿠리쿠신칸센(北陸新幹線)을 직통, 센다이~가나자와 직통열차 운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운행은 2016117, 8일로 차량은 E7계를 사용한다.

정기열차로도 있으면 편리할 도호쿠. 호쿠리쿠신칸센은 정기열차가 될 수 없을까?

 

▶호쿠리쿠신칸센 캠페인용 신칸센

이 열차는 JR동일본과 JR서일본이 제휴, 전개하는 호쿠리쿠신칸센 캠페인에 맞춰 운행한다.

도호쿠부터 호쿠리쿠로 가는 여행상품용 단체 임시열차로, 열차 이름은 없다.

평소 도호쿠신칸센에서 호쿠리쿠신칸센으로 가려면 오미야역(大宮) 환승이 필요하나, 이 열차는

오미야역에서 환승할 필요가 없다.

 

운행 시각표는

117: 센다이 →가나자와(코오리야마까지는 출발, 이후는 도착시간)

센다이(10:36) →후쿠시마(10:59) →코오리야마(11:14)

→쿠로베우나즈키온센(13:52) →토아먀(14:05) →신타카오카(14:14) →가나자와(14:30)

 

118: 가나자와→ 센다이 (쿠로베우나즈키온센까지는 출발, 이후는 도착시간)

가나자와(17:26) →신타카오카(17:40) →토야마(17:50) →쿠로베우나즈키온센(18:03)

→코오리야마(20:45) →후쿠시마(21:08) →센다이(21:34)

 

▶환승없음이 장점

도호쿠신칸센 내 정차역은 센다이, 후쿠시마, 코오리야마역 뿐이며, 호쿠리쿠신칸센 정차역은

쿠로베우나즈키온센~가나자와 사이 각역정차다.

오미야역은 운전정차이며, 가나자와행은 1210분쯤, 센다이행은 1950분쯤 도착할 걸로 보인다.

 

소요시간은 센다이 출발이 3시간54, 가나자와 출발이 4시간8분이다.

하야부사(はやぶさ), 카가야키(かがやき) 환승은 3시간30분 정도에 이동할 수 있으므로 정기열차보다 빠르진 않다.

 

오미야역에서 환승을 생략한 정도다.

하지만, 그나마 여행자에는 큰 장점이다. 큰 짐을 가진 여행에서 환승은 적을수록 적은 걸 여행자가 실감한다.

 

▶배선(配線)과 최고속도가 병목

이번에 운행하는 도호쿠. 호쿠리쿠신칸센 직통열차가 정기열차는 될 수 없을까? 생각할 수도 있다.

도쿄~오미야 사이는 신칸센 운행이 과밀하므로 오미야역에서 되돌림운행() 형태로

도호쿠. 호쿠리쿠신칸센 운행을 해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다만, JR관계자에 물어보면 간단하진 않다라고 말한다. 원래 정기열차로 운행할 정도로 수요가 있을지 의문이고,

만약 수요가 있더라도 오미야역 배선과 도호쿠신칸센의 최고속도가 걸림돌이 된다.

 

▶평면교차는 불가피

우선, 오미야역의 배선이다. 오미야역에는 도호쿠신칸센 계통과 죠에쓰. 호쿠리쿠신칸센 계통이 직통할 경우,

평면교차가 발생한다.

 

센다이에서 온 신칸센이 가나자와 방면으로 가려면 오미야역에서 방향을 바꿔도 도호쿠신칸센의

하행선을 평면교차 해야 한다. 가나자와 방면에서 온 신칸센이 센다이로 가려면 오미야역에서 방향을 바꿔서

도호쿠신칸센 상행선을 평면교차로 빠져야 한다. 이러한 평면교차는 운행시간표 편성에 큰 제약이 된다.

 

E7계는 시속320km를 낼 수 없다

호쿠리쿠신칸센은 50Hz 구간과 60Hz 구간이 걸쳐있으며, 우스이고개(碓氷峠)에는 급경사도 있다.

이 때문에 호쿠리쿠신칸센을 운행하려면 대응하는 차량이어야 한다.

이번 투어 열차는 호쿠리쿠신칸센용으로 개발한 E7계다.

그러나, 호쿠리쿠신칸센 영업속도는 시속260km로 제한되어 있으며, E7계의 영업최고속도도 시속260km.

차량설계 최고속도는 시속275km이나, 도호쿠신칸센 우츠노미야(宇都宮)~센다이 사이 영업최고속도인

시속320km에 미치지 못한다.

 

 

도호쿠신칸센에서는 야마비코(やまびこ), 나스노(なすの) 등이 시속275km로 운행하고 있으므로

E7계가 느리다고 볼 순 없으나, 도호쿠신칸센 내 운행 때 제약은 될 것이다.

 

▶비수기 한정 운행?

이번 투어용 임시열차 운행은 11월 초 평일로 비수기에 운행 여유가 있는 시기이므로 운행을 실현했을 것이다.

그러나, 정기열차로 할 경우는 피크 때에도 운행을 해야하며, 특히 오미야역 평면교차가 큰 병목이 된다.

 

하지만, 신칸센 네트워크를 이용, 도호쿠지방과 호쿠리쿠지방을 잇는 시험은 평가할 말 하다.

새로운 관광 움직임과 비즈니스 수요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될지도 모른다.

정기열차화는 어려워도 일반판매 하는 임시열차 운행정도는 기대할 수 있다.

 

▶홋카이도신칸센과 직통은 망상?’

마지막으로, 호쿠리쿠신칸센과 홋카이도신칸센(北海道新幹線)의 직통운행은 가능할까?

가나자와~오미야~센다이~신하코다테호쿠토(新函館北斗) 사이 운행이다.

실현된다면 호쿠. 호쿠신칸센(. 北新幹線)이 된다.

 

이 경우는 편성 길이가 허들이 된다. 현재 E7계는 12량 편성이나, 홋카이도신칸센 플랫폼은 10량 대응이다.

따라서 E7계를 현재 설비로 사용한다면 호쿠. 호쿠신칸센은 실현될 수 없다.

 

출처: 912, 타비리스

 

사진은 E7계가 시운전할 때 센다이역에 들어왔을 때 사진입니다(2013년 촬영)

 

Posted by CASSIOPE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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