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시험의 허들] 나가사키신칸센용 궤간가변전차(FGT): 내구시험 검증되지 않아
문제 발생으로 내구(耐久) 주행시험을 중단한 FGT(Free Gauge Train, 가변궤간전차)에 대해
11월18일, 전문가로 구성한 가변궤간기술 평가위원회가 국토교통성에서 열렸다.
내구주행시험 재개시기는 제시하지 않아, 영업운행 실용화는 더 늦어지게 되었다.
FGT는 궤도간격이 다른 구간을 모두 달릴 수 있는 차량으로 2022년 개업을 목표로 하는
큐슈신칸센(九州新幹線) 니시큐슈루트(西九州ルート, 나가사키신칸센) 다케오온센~나가사키(武雄温泉~長崎)와
나가사키선 등 재래선을 달려 하카타(博多)~나가사키를 직통하는 열차로 사용할 계획이다.
2014년4월부터는 제3차 시험차량이 주행을 반복, 60만km를 달리는 3-Mode 내구주행시험을 시작했다.
그러나, 같은해 11월, 약 3만km를 달린 시점에서 차축과 접속부에 마모가 발견되는 등 문제가 발생했으며,
내구주행시험도 중단했다.
2015년12월에는 가변궤간기술 평가위원회에서 문제의 원인과 대책을 승인, 마모 대책으로 개발한
개량 대차 검증시험을 시작했다. 이후 2016년3월에 국토교통성과 JR큐슈 등 관계자가 모여 니시큐슈루트의
향후 추진에 대해 협의했는데, 다케오온센~나가사키 개업 초에는 FGT를 도입하지 않고, 다케오온센역에서
재래선 특급과 신칸센을 갈아타는 릴레이 방식을 도입하려 했다.
이번 발표에서 개량대차의 회전시험을 실시한 결과, 평소 상태는 약 37,500km 주행을 해도 마모는 없었다.
그러나 실제 주행 때 진동을 주고 하중을 늘린 조건으로 회전시켰더니 약 9,000km 주행 단계에서 마모가 발생했다.
“개량대차는 60만km 주행하는 내구성을 가진다고 보긴 어렵다” 라고 말했다.
국토교통성은 현재로는 “이대로 내구주행시험으로 이행할 수 없다”라고 말하고, 우선 1만km
검증주행시험 등을 실시, 다시 평가위원회 평가를 받아 3-mode 내구주행시험 재개를 목표로 한다.
검증주행시험은 2017년 여름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출처: 11월20일, Respo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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