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운행] JR루모이선 루모이~마시케: 마지막열차는 멧돼지와 충돌사고
홋카이도 서부 해안을 따라 달리는 JR루모이선(留萌線) 루모이~마시케(留萌~増毛) 16.7km 구간이
12월4일 마지막운행을 마치고 95년 역사의 막을 내렸다.
고(故) 다카쿠라 켄(高倉健)의 1981년도 영화 ‘에키 스테이션(駅 STATION)’ 무대로 알려져 있는
종점 마시케역에서는 이별행사를 개최했다.
20시 넘어 주민과 철도팬 등 약 300명이 ‘반딧불(蛍の光)’ 연주에 맞춰 플래쉬를 흔들며 마지막열차를 보냈다.
마시케쵸(増毛町)는 예전에 청어잡이로 유명했으나,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승객이 40년 사이 1/20으로 줄어
이 구간의 폐지를 결정했다. 마을은 역 건물을 보존, 관광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JR홋카이도는 이번 폐지한 루모이~마시케뿐만 아니라 나머지인 후카가와~루모이 50.1km도 폐지를 검토 중이다.
마시케 출발 마지막열차(2량)은 21시10분쯤, 폐지구간을 지나 호로누카~토게시타(幌糠~峠下) 사이에서
멧돼지와 충돌했다. JR홋카이도에 따르면, 다친 승객은 없었으며 약 8분 후에 운행을 재개했다.
마시케 출발이 늦어져 약 40분 지연한 21시50분쯤, 종점인 후카가와역(深川駅)에 도착했다.
출처: 12월4일, 아사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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