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SIOPEIA의 철도이야기 [JTInside] :: [철도 트리비아-385] 스테인리스차체에 있던 물결무늬는 단순히 장식이 아니었다 free counters

[철도 트리비아-385] 스테인리스차체에 있던 물결무늬는 단순히 장식이 아니었다

 

도쿄메트로 히비야선(日比谷線) 신형차량 13000 특별운행이 있었다.

알루미늄 재질 은색차체에 검은색을 배치한 모습이다.

운전석 주변 차창이 측면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믹 윈도우(パノラミックウインドウ) 히비야선의

3000, 2대째 03 디자인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13000계와 거의 공통 사양인 토부철도(東武鉄道)

신형차량 70000계와의 다른 하나다.

 

 

그런데, 히비야선이라면 3000계는 같은 은색 차체여도 스테인리스 재질을 썼다.

특징은 곡면을 전면 디자인으로 앞부분의 둥글둥글한 모양도 독특하다.

차체 중간 아래부분은 콜게이트 부르는 물결모양을 배치했다. 앞부분과 콜게이트 모양으로 인해

3000 애칭은 고래였다. 현재는 나가노전철(長野電) 3500계로 활약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차체에서 콜게이트로 불린 물결판은 히비야선 3000계만 있진 않았다.

차체 스테인리스화를 빨리 추진한 토큐전철(東急電) 전동차도 콜게이트 차량이었다.

해외 철도차량의 스테인리스 차체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현재 스테인리스 차량에 물결무늬는 없다. 콜게이트는 유행이면서 현재는 하나도 없을까?

콜게이트 무늬는 장식이 아니라 확실한 이유가 있었다.

목적은 차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용접할 생기는 왜곡을 감추기 위해서였다.

 

초기 스테인리스 재질 차량에서는 차체 조립에 스팟용접(スポット溶接) 기술을 썼다.

스테인리스판끼리 접착할 강한 압력으로 밀어붙이면서 전류를 흘린다.

스테인리스판은 전기저항으로 열이 발생, 녹아 붙는다. 방법은 용접 시간을 줄일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스팟용접의 강한 압력으로 밀어붙임영향으로 용접한 곳을 중심으로 왜곡이 생긴다.

스테인리스는 은색으로 빛이 나며 플랫폼 승객이 있어서 왜곡이 두드러진다. 이에 콜게이트 물결판을 붙여서 숨겼다.

콜게이트도 스테인리스 재질이지만, 자체가 비뚤어져도 위화감은 없다.

 

현재의 스테인리스 차체에 콜게이트가 없는 이유는 차체 조립에 스팟용접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레이저용접으로 스테인리스를 접착할 뒷면만 레이저로 쏘므로 뒷면만 녹이고, 앞쪽은 흔적이 남지 않는다.

, 전동차 차체 조립기술도 향상되어 용접은 최소한 구역에서 처리할 있게 되었다.

레이저용접으로 차체 표면을 감출 필요가 없어서 콜게이트 물결무늬는 필요없게 되었다.

 

그렇지만, 현재 스테인리스 차체도 스팟용접을 쓰는 부분이 있다. 때는 커팅시트를 써서 왜곡을 감춘다.

 

출처: 1224, MyNavi

 

[사진은 일본 최초의 스테인리스 차량인 토큐5200]

 

Posted by CASSIOPE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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