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차량 보존?] 후쿠이철도 희귀한 200형 은퇴: 남은 1대의 차량 - 어떻게 안되겠니? (연접대차, 스텝 보유)
2017년_야그/이런저런_이야기 2017. 5. 8. 03:41[은퇴차량 보존?] 후쿠이철도 희귀한 200형 은퇴: 남은 1대의 차량 - 어떻게 안되겠니? (연접대차, 스텝 보유)
후쿠이현(福井県) 에치고시(越前市) 키타고역(北府駅)에 1년 넘게 방치되어 있는 후쿠이철도(福井鉄道) 후쿠부선(福武線)
200형의 마지막 1편성에 대해 후쿠이철도가 향후 운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후쿠이현 내 철도팬들로부터는 차량 보존을 위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200형은 1960년에 만든 201, 202호와 1962년에 만든 203호 등 총 3편성이다.
에치젠시와 후쿠이시를 잇는 후쿠부선의 간판열차로 50년 이상 활약했다.
그러나 2013년부터 시작한 차세대 저상차량(LRT) 후쿠램(Fukuram) 도입에 따라 201, 202호는
차례로 은퇴했으며 2016년에 각각 폐차, 해체되었다.
203호는 최근까지 아침RH(Rush Hour) 중심으로 운행했다. 후쿠이철도에 따르면, 휴차(休車) 취급은
2016년2월부터로, 2016년7월에는 차량검사에 해당하는 전반검사 유효기간이 끝났다고 한다.
무라타 사장은 “향후 200형을 본선에서 달릴 계획이 없다”라고 밝혔다.
노후화로 전반검사를 통과하려면 많은 돈이 드는 한편, 바닥이 높아 승/하차에 불편한 점 등을 들었다.
차량검사 상태 때문에 본선에서 마지막운행 등을 하지 못하나, 역 구내 등에서 은퇴행사는 가능하다고 한다.
향후 주목되는 건 소중한 차량의 보존이다.
에치젠시는 “키타고역 철도박물관 정비사업(北府駅鉄道ミュージアム整備事業)’ 중에 200형 차량을
보존전시하는 방침을 제시하고 있다. 다만, 이 사업 실시는 2020, 2021년이다.
203호는 1년2개월에 걸쳐 키타고역 구내에 비(雨) 등을 맞아 부식 등을 우려하고 있다.
철도우협회(鉄道友の会) 후쿠이지부는 2014년부터 주변 주민으로 구성한 ‘키타고역을 사랑하는 모임’과 함께
보존을 위한 서명을 진행, 2016년7월에 3,193명분을 에치고시장과 무라타 사장에 제출하면서
조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후쿠이철도 200형 설명
후쿠이철도가 발주, 니혼샤료제조(日本車両製造)가 1960, 1962년에 만든 3편성(6량) 전동차로
오랜기간 후쿠부선의 간판열차로 활약했다. 전동차 대차는 차량 앞뒤에 있는 게 일반적이나,
200형은 차량과 차량사이에 연접대차를 채용, 1편성(2량)을 3개의 대차가 지지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전국에도 드물고, 계단(스텝)이 있는 차량도 드물다.
출처: 4월13일, 후쿠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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