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권 수집] 미사용이라면 10만엔에도 산다: 희소성이 높은 철도승차권, 의외의 ‘요소’
골든위크(Golden Week)에 여행 예정인 사람은 여행 추억을 남겨두면 어떨까? 그 ‘추억’ 중 하나는 승차권이다.
자동개찰기가 보편화된 지금은 ‘물건’에 따라 가치가 높아진다. 승차권 수집자를 위한 인터넷경매 ‘Kippu biz’ 담당자는
“인터넷경매에서는 10만엔을 넘는 승차권도 볼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때그때 경매가 과열이 되긴 하지만, 어떤 것이 희소성이 높은(레어) 승차권인가?
담당자는 “폐선이 된 역의 승차권이 레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지도 않다. 폐선예고가 되기 때문에
승차권을 구해서 보존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노림수는 유인역이었던 곳이 어느날 갑자기 무인역이 되고
자동 표판매기에서만 승차권을 구입해야 하는 경우다. 이런 역의 유인역때 승차권이 레어가 되기 쉽다.
유인역 창구에서 파는 승차권을 마르스권(マルス券)이라고 하는데, 이를 모으는 수집가가 많다”라고 말했다.
발권단말이 없는 역 또는 발권단말로는 대응할 수 없는 경우에 사용하는 보충권도 가치가 된다.
승차권은 ‘무효(無効)’ 도장이 찍히는 등 사용한 건 가치가 떨어진다고 한다.
각 회사 모두 수집자의 수집목적으로는 발매하지 않는 게 원칙이나, 부탁하면 특별히 파는 것도 있다.
다만, ‘여행 추억으로’ 부탁했는데 거절당했으면 무리하지 말고 바로 포기해야 한다.
▶수집가에 물어보았다
수집가의 대부분은 ‘여행 기념’으로 수집을 시작할 거 같다. 수집가 중 한명인 yoshi223씨에 레어 승차권을 요청했는데.
정기권 구입이 끝난 승차표(돌아갈 때 용도)입니다. 정기권을 판매하지 않는 역에서 판매하고 있는 역으로 가서
정기권 구입목적으로 왕복할 때에 발행하는 승차권으로, 갈때 용도는 간단히 구입할 수 있으나,
돌아갈 때 용도는 정기권을 두입한 경우만 입수할 수 있는 레어아이템입니다.
갈때와 돌아올때는 승차권 표지 레이아웃이 다른 게 많습니다”라고 말했다.
A형은 케이한전철(京阪電鉄)의 승차권이다. 간사이(関西)에서는 친숙한 노선이다.
레어 승차권은 노선이 희귀할 필요는 없다. 또 하나, 마르스권에서는 발권기에 따라 글꼴과 문자 크기,
레이아웃이 다르다. 이것도 흥미롭다.
어떤 문자를 인쇄하느냐에 따라 승차권의 ‘표정’이 바뀌어서 이것이 레어요소를 좌우한다.
B형은 되도록 짧은 구간에서 경유지정을 복잡하게 지정해서 발매한 승차권이다.
자위대와 미군 등 승차요금을 할인할 때 ‘할인(割引)’ 마크가 있는 게 비싸게 팔리기도 한다.
유인역이라면 누구나 살 수 있는 마르스권은 여행기념이 되기 쉽다.
여행할 때 매표기가 아닌, 창구에서 표를 사보는 건 어떨까?
출처: 4월23일, 일간현대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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