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애니메이션, 지역활성화] 이곳저곳에 ‘유포니엄’ 배경이 있다: 교토 우지는 ‘특별한 지역’
교토부(京都府) 우지시(宇治市)의 우지바시(宇治橋) 주변.
우지가와(宇治川)를 따라 나란히 있는 벤치 한곳에서 카메라와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있다.
우지를 배경으로 한 인기 애니메이션 울려라! 유포니엄(響け! ユーフォニアム)의 주인공 오마에쿠미코(黄前久美子)가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앉았던 일명 ‘쿠미코벤치(久美子ベンチ)’다.
취주악부 학생들의 청춘을 그린 작품은 2015년과 2016년에 방송했다.
학교 이름은 가상인 키타우지고등학교(北宇治高校)지만, 학교건물과 교실은 토도고등학교(莵道高)와
히가시우지고등학교(東宇治高)가 모델이 되었으며, 현실의 우지 거리가 곳곳에 등장한다.
시내를 운행하는 케이한우지선(京阪宇治線) 역은 항상 등장하며, 야마시로종합운동공원(山城総合運動公園)의
풀장과 액트펄우지(アクトパル宇治)도 나온다. 아가타축제(あがた祭)로 붐비는 거리를 다이키치야마전망대
(大吉山展望台)에서 내려다보는 장면을 흉내내려는 사람도 많다.
또한 원작자는 지역 출신 작가인 다케다 아야노(武田綾乃), 애니메이션 제작은 우지시에 있는
교토애니메이션(京都アニメーション)으로 그야말로 우지를 위한 작품이다.
등장하는 장소를 돌아본 회사원 아사다씨는 “팬에게 우지는 특별한 장소다”라고 말했다.
4월8일에는 우지시와 케이한전철(京阪電鉄)이 작품 관련 이벤트를 열었다.
행사장인 문화센터는 입석이 생길 정도로 붐볐으며, 작품 캐릭터를 랩핑한 이타샤(痛車)도 모였다.
출처: 5월2일, 교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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