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와 관광] 히사쓰오렌지철도 아쿠네역: ‘그 사람’의 손길로 관광의 교류관으로
구마모토현(熊本県) 야츠시로역(八代駅)과 가고시마현(鹿児島県) 센다이역(川内駅)을 잇는 히사쓰오렌지철도
(肥薩おれんじ鉄道)는 큐슈신칸센 신야츠시로~가고시마츄오(新八代~鹿児島中央) 개업에 따라
제3섹터로 이어져 주민의 발이 되고 있다.
히사쓰오렌지철도를 타면 이채로운을 띠는 역이 있다. 센다이 쪽과 가까운 아쿠네역(阿久根駅)이 주인공이다.
원래는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로 된 작은 역이었으나, 2014년에 ‘교류관 아쿠네역’으로 리뉴얼했다.
역 건물 디자인 담당은 큐슈신칸센 나나츠보시 in 큐슈(ななつ星in九州)를 맡았던 미토오카 에이지(水戸岡鋭治)로
역 건물에는 다양한 디자인을 패널로 전시했다.
넓은 구조와 나무를 많이 사용해서 열차에서 내린 후 역에 들어서면 편안해지는 공간이다.
소파, 의자는 일반 역에서는 볼 수 없는 럭셔리함이 있으며 포렴은 일본의 느낌을 더한다.
역이므로 매표소와 창구가 있지만, 교류관 이름대로 행사를 치루는 공간에 온 느낌이다.
이 외에도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충실하며, 책도 있어서 여유를 갖고 열차를 기다릴 수 있다.
카페와 아쿠네 특산품을 살 수 있는 가게도 있다.
아쿠네는 죽순, 샛줄멸(Spratelloides gracilis, 키비나고[キビナゴ] 발음), 소주 등 특산품이 많으며,
히사쓰오렌지철도에 타면서 보이는 노을이 아름답다.
아쿠네역에는 히사쓰오렌지철도만의 특별열차도 운행한다.
단지 열차를 타려고 들리는 역이 아니라,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역. 새로운 역의 형태가 여기에 있다.
출처: 6월28일, IGN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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