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갈등] 나가노현 오시카무라: 리니어신칸센 공사 취소 요구 ‘불성실하고 무지한 JR도카이’
JR도카이가 진행하는 리니어츄오신칸센(リニア中央新幹線)의 공사인가 취소를 요구하며 노선주변 주밀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의 다섯번째 변론이 6월23일 도쿄지방재판소에서 열렸다.
2017년4월, 미나미알프스터널(南アルプストンネル) 공사를 시작한 나가노현(長野県) 오시카무라(大鹿村)
주민으로 원고인 타니구치씨(47)가 의견을 진술했고, 아직 공사가 본격화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실태를 말했다.
타니구치씨가 사는 카마사와(釜沢) 지역은 오시카무라 가장 안쪽으로 3천미터 급의 미나미알프스산들의
가장 가까운 위치다. 가까이에 터널굴착구가 되는 두개의 비상구가 계획한 리니어신칸센 공사의 최전선이다.
지역 자치회 회장인 타니구치씨는 의견진술에서 생활수원(水源) 근처에 뚫은 비상구 영향을 걱정하는
주민들에 대해 JR도카이 담당자가 “굴착으로 물이 빠지면 누가 손해를 보는가?”라고 내뱉은 설명회 모습을 증언했다.
하루 최대 1,736대(나중에 1,350대로 수정)가 통행하는 공사차량과 갈곳이 정해지지 않은 흙들,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연합에 가입한 마을 경관을 해치는 송전탑 등 여러 문제가 있는
JR도카이 자세에 불신감을 갖게 한 경위를 설명한 후 “불성실하고 무지한 JR도카이에 거대한
자연환경 파괴사업을 맡길 수 있나?”라고 호소했다.
카마사와 지역과 무라나카 지역을 잇는 좁고 구불구불한 도로에서는 이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현도(県道) 확장공사가 끝날때까지 공사차량을 통하지 않았으면 하는 주민의 요청을 듣지 않은채
비상구 공사를 시작, 대형차량이 적어도 1시간 꼼작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
통근시간대에 28대의 공사관련 차량이 계속 다녀서 지각하게 된 주민도 있다고 한다.
재판 후 기자회견에서 타니구치씨는 “JR도카이도 국가도 ‘이해해주세요’라고 말하지만, 우리들한테는
‘그냥 참으세요’ 라고 밖에 들리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출처: 7월21일, 주간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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