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수주] 가와사키중공업: 방글라데시 도시고속철도 수주

[해외수주] 가와사키중공업: 방글라데시 도시고속철도 수주

 

▶철도차량 144량, 기지 설비 등 총 400억엔 규모

가와사키중공업(川崎重工業)과 미츠비시상사(三菱商事)는 방글라데시(Bangladesh) 도시교통용 철도차량 144량과

차량기지설비를 수주했다. 자금은 국제협력기구(JICA)의 엔차관을 활용하며, 수주 총액은 약 400억엔이다.

방글라데쉬의 첫 도시고속철도(MRT, Mass Rapid Transit)가 된다.

가와사키중공업은 2019년5월에 차량제작을 시작, 2020년6월부터 차례로 납품할 계획이다.

 

 

방글라데시 다카도시교통(DMT, Dhaka MetropoliThanarea)으로부터 수도 다카 중심지를 남북으로 잇는

MRT 6호선(20km, 16개 역)을 수주했다. 공급하는 차량은 경량으로 높은 내구성인 스테인리스제로 한다.

 

 

가와사키중공업은 차량과 차량기지 설비 설계, 제작, 시험, 납품정비, 수송을 담당하며, 차량 등

유지보수 업무를 지원한다. 미츠비시상사는 관리와 일부 차량기지설비 공급을 맡는다.

가와사키중공업은 주력 거점인 효고공장(兵庫工場)에서 차량을 만들며, 다른 공장에서 일부 제작을 검토한다.

 

 

다카에서는 6호선 외에 MRT 건설도 계획중으로, 향후 차량수요가 계속 있을 걸로 기대한다.

가와사키중공업은 아시아 등 신흥국 전용의 철도차량 개발을 하고 있다. 현지생산을 염두해 둔 차량으로

일본 등에서 일정 공정까지 마친 유닛형태로 현지로 보내 조립을 쉽게 한다.

신흥국 전용 표준차량을 만들고, 우선은 철도투자가 활발한 인도,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을 목표로 한다.

 

1~2년 내 시작차를 완성할 계획이며, 국토교통성은 2017년부터 3년간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은

8,800억엔 규모로 전망한다. 가와사키중공업의 아시아 지역 매출 비율은 30% 초반인데, 타이완과

싱가폴 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가와사키중공업은 차량사업에서 2018년에 2,000억엔을 목표로 한다.

 

다카MRT 6호선용 차량 개요는 1) 차종: 통근용 차량(6량 x 24편성, 총 144량) 2) 치수: 길이 19.8미터, 폭 2.95미터, 높이 4.1미터 3) 차체 소재: 스테인리스

 

출처: 8월17일, 뉴스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