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의 귀향] 마루노우치선 간판이었던 500형이 아르헨티나에서 돌아와 복구 후 공개
11월27일, 도쿄메트로는 마루노우치선(丸ノ内線) 500형을 보도진에 공개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지하철에서 20년 이상 활약 후 2016년7월에 귀향한 차량의 1차 보수를 완료하여
나카노차량기지(中野車両基地)에서 차량 공개와 토크쇼를 개최했다.
마루노우치선 500형은 1957년에 등장, 총 234량을 만들었다.
1996년 은퇴까지 40년 가까이 마루노우치선의 간판차량으로 친숙했다.
차체를 빨간색으로 하고 차창 아래에 흰색의 사인(SIN) 물결을 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지하철에
양도한 차량도 거의 그대로의 모습으로 운행했다.
2016년7월, 철도기술 발전에 공헌차량으로 보존, 기술교육을 충실히 할 목적으로 500형 중 4량이
아르헨티나에서 일본으로 ‘귀향’하게 되었다. 그 후 회사에서 복원 프로젝트팀을 발족, 수리작업을 시작했다.
신키바(新木場) 차량기지에서 작업을 진행, 올해 8월에 나카노차량기지로 옮겨서 11월에 1차 수리를 마쳤다.
이번에 공개한 3량에는 복원 컨셉이 있으며, 1958년 제작 584호는 ‘등장 당시 사양’으로,
1961년 제작 734호는 ‘은퇴 때 사양(수리 후)’, 1962년 제작 771호는 ‘아르헨티나 사양’으로 했다.
공개행사에서는 마루노우치선 500형을 선보이는 차량제막식에 이어서 죠시테츠(女子鉄, 여성철도팬) 아나운서
쿠노 토모미(久野知美)가 사회를 맡아 도쿄메트로, 나카노차량관리소, 복원 프로젝트 담당이 대화를 나눴다.
복원 프로젝트팀은 차량부 20~30대 사원 9명으로 구성, 500형을 아는 베테랑 사원이 지도했다고 한다.
이것도 젊은 직원에 교육기술을 하는 것으로 “복원 시점부터 교육을 했다”라고 말했다.
1차 보수를 마친 마루노우치선 500형은 향후 ‘주행 가능한 상태로 할 예정’이다.
500형은 각종 이벤트에도 활용한다. 12월10일에 개최하는 지하철 개업 90주년 기념 특별기획인
‘도쿄메트로 나카노차량기지 견학투어’에서는 500형을 비롯, 마루노우치선, 긴자선 신형차량이 나올 예정이다.
출처; 11월27일, MyN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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